여름철 가려움, 땀띠? 콜린성 두르러기? 콜린성두드러기의 다양한 형태

좁쌀 같은 게 올라오고 가려워요, 땀띠일까? 콜린성 두드러기일까?

“체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피부에 무언가 생기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땀띠라고 생각하십니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 흔한 피부질환, 땀띠

기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에는 땀띠와 콜린성 두드러기가 있습니다.

체온이 올라가면 땀샘에서 땀이 만들어지고 땀관을 통해 배출됩니다. 그런데 땀이 배출되는 통로가 막히면 땀샘에 염증이 생깁니다. 이를 ‘땀띠’라고 명칭합니다.

땀관이 막히는 이유로는 땀이 과도하게 나는 경우, 반창고 같은 것과 접촉하여 피부가 막힌 경우 때, 혹은 피부끼리 겹쳐지는 경우 등이 있습니다.

땀띠가 많이 나는 부위는 목 주변, 가슴 주변, 겨드랑이 등 피부가 겹쳐지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입니다. 땀띠의 양상은 피부에 좁쌀 모양의 자잘한 물집이 나타나며, 가렵고 따끔거릴 수 있습니다.

땀띠는 땀관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한 것이므로 한번 증상이 나타나면 가라앉는 데 적어도 며칠이 필요합니다.

땀띠와 콜린성 두드러기의 감별점

여름철 호발하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또 다른 피부 질환은 ‘콜린성 두드러기’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는 여름철, 피부에 무언가 생기고 가려운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땀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콜린성 두드러기일 수 있습니다.

땀띠와 콜린성 두드러기, 감별 포인트가 있습니다.

먼저 지속 시간에서 차이가 납니다. 땀띠는 땀관에 염증이 생긴 것이라서 증상이 없어지는 데 며칠은 필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반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올라갈 때 증상이 나타났다가 수분에서 수 시간 이내에 사라집니다.

그리고 두 질환의 양상이 다릅니다. 땀띠는 좁쌀 모양의 자잘한 물집, 염증성 구진이 나타나지만,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은 더욱 다양합니다.

자잘한 팽진이 일어나는 콜린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는 자잘한 좁쌀 모양의 오돌토돌한 구진이 생기거나, 자잘한 붉은 반점이 나타납니다. 혹은 피부 붉어짐이 넓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피부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 간지럽고 따끔거리는 이상 감각 위주로 발생하기도 합니다.

반면 땀띠는 피부가 겹쳐지는 부위, 땀이 많이 나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나타납니다. 반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전신 어디에나 발생합니다. 주로 하체보다는 상체에 자주 나타납니다.

땀띠와 콜린성 두드러기. 지속 시간과 양상을 잘 살펴보면 충분히 감별할 수 있습니다.

땀띠와 콜린성 두드러기의 관리와 치료

상체에 따끔 거림과 발적으로 나타난 콜린성두드러기

땀띠가 발생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선 통기를 잘 해주어야 합니다. 땀이 덜 나도록, 땀이 나면 바로 건조되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환부가 가렵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서 잘 관리하면 큰 문제 없이 개선됩니다.

반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올라가는 여러 가지 상황에 수시로 발생합니다. 운동이나 목욕, 긴장할 때, 더운 곳에 있을 때 등 여러 가지 양상으로 시도 때도 없이 두드러기가 올라옵니다. 따라서 삶의 질이 무척 떨어집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에 항히스타민제 등을 처방하기도 하지만, 만성화되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로는 그다지 진정되지 않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 가능한 두드러기입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을 바탕으로 목욕이나 운동을 적절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간혹 반신욕이나 운동으로 콜린성 두드러기가 호전될 수 있는지 물어보십니다. 체질에 따라 적절한 시간, 방법을 잘 선택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땀을 내겠다고 무리하게 운동한다거나 목욕을 과하게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 심할 경우 쇼크가 올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급격한 운동 후 두드러기가 나타나지 않도록 천천히 강도를 높여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 상승에 피부가 적절한 반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두드러기입니다. 체온이 올라가는 것, 내려가는 것에 피부가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피부 기능을 잘 회복시켜주면 충분히 치료 가능한 질환입니다.

여름철 혼동하기 쉬운 피부의 가려움, 땀띠와 콜린성 두드러기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양상을 잘 살펴보시고, 그에 따른 적절한 관리와 치료법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