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푸스, 망상청피반, 그리고 다양한 피부 증상들

염증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루푸스

“루푸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 약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체질 진단을 통해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루푸스의 정식 명칭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입니다.

루푸스는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겨서 몸 이곳저곳을 공격하고 염증을 일으킵니다. 피부나 관절, 신장, 폐, 신경 등 여러 조직과 장기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루푸스는 크게 장기에 염증이 생겨서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증상이 있는 경우, 피부 증상 위주로 나타나는 경우로 분류합니다.

오늘은 루푸스로 나타나는 증상 중 피부에 나타나는 증상들, 그리고 혈관염과 관련된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루푸스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 증상들

3-1 루푸스의 다양한 증상들과 얼굴 홍반
(출처 – https://commons.wikimedia.org/wiki/File:OSC_Microbio_19_02_Lupus.jpg)

첫 번째는 루푸스의 대표적인 증상인 나비 모양 홍반입니다. 코에서 양 뺨에 걸쳐서 대칭적으로 붉게 홍반이 생깁니다. 루푸스라고 하면 나비 모양의 발진이라고 정의할 만큼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두 번째는 피부 혈관염 증상입니다. 피부에 자반, 붉은 반점, 망상청피반, 그물모양 울혈반 같은 것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색이 얼룩덜룩하고 푸르스름하게, 불그스름하게 그물 모양이 보이기도 하고피부 이곳저곳에 홍반이 생기거나 결절(몽우리)이 생기기도 합니다.

세 번째, 반복되는 두드러기입니다. 간헐적으로, 혹은 지속적으로 피부에 팽진이 생기고 가려운 두드러기가 나타납니다.

레이노이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손끝, 발끝의 색이 변하고 차갑고 통증이 생깁니다. 드물긴 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손끝, 발끝에 괴사가 진행될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두피에 홍반이 생기면 탈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항문이나 생식기 주변, 입 안 점막 같은 곳에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3-2 루푸스로 인한 피부색의 변화와 부종

루푸스의 다양한 증상, 염증이 원인

루푸스는 자가면역반응으로 인체 여러 조직 중 피부와 점막, 혹은 피부 주변의 혈관에 염증이 생겨서 이런 증상들이 발현됩니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피부 발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주변의 작은 혈관들에 염증이 생기면 피하출혈이 생기면서 자반이나 홍반이 생깁니다.

3-3 루푸스 환자에게 동반되는 피부 증상

혈관염으로 혈전들이 혈관을 좁게 만들면 피부 주변으로 혈류 순환이 원활하게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그물모양 울혈반, 망상청피반이 생깁니다.

점막, 피하 점막층에 염증이 생기면 점막에 궤양이 생기고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서 모근이 손상되면 탈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 모든 반응은 결국 몸 안에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염증 반응이 여러 가지 증상으로 발현된 것입니다.

루푸스 치료, 면역체계 정상화해야

피부 증상 위주로 발생하는 루푸스의 경우는 대증치료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나 외용제, 혹은 소염진통제, 스테로이드 등을 투여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루푸스는 신장, 폐와 같은 장기, 혹은 신경을 침범해서 응급 증상을 초래하는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로 구분이 필요합니다.

만약에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라면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세포독성항암제 등을 투여해야 합니다. 반면 피부 증상 위주로 나타나는 경우라면 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의 장기 사용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약물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정확한 체질 진단, 한약 치료, 생활이나 식이 교정을 통해 면역체계를 안정시키고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와 혈관의 염증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만으로도 치료와 관리가 가능합니다.

체질적인 경향성을 보이는 루푸스

최근 루푸스 환자 한 분이 내원하셨습니다. 요즘 혈관 건강을 위해 먹는 크릴오일이 유행입니다. 그런데 이분은 크릴오일, 오메가3를 복용하면서 두드러기가 심해지고 간 기능에 무리가 간다고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루푸스는 잘 생기는 체질이 있습니다. 즉, 체질적인 경향성이 있는 질환입니다. 크릴오일이나 오메가3가 환자의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고 간 대사에도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몸에 자꾸 불편감이 나타나고 고민이 많아지다 보니까 몸에 좋다는 이것저것 복용하고 싶은 심정은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득보다 실이 될 수 있습니다. 혹 이런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하고자 하신다면 복용 전에 꼭 정확한 체질을 진단받고 안내를 받으셔야 하겠습니다.

루푸스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루푸스,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 약물 사용을 최소화하고 정확한 체질 진단을 통해 적절한 약물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한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 Copy Protected by Chetan's WP-Copyprot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