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끊은 후 리바운드 현상에 도움이 되는 피부처치법_이소한의원

스테로이드 중단 후 나타나는 증상,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습윤밴드를 붙이면 접착 면에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부를 밀폐하여 열 배출이 안 되면 더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중단하거나 테이퍼링 할 때 나타나는 여러 가지 피부 증상을 관리하는 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냉찜질하는 방법

첫 번째, “피부가 붉어지고 가렵고 열이 난다면 냉찜질을 해라”입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중단하거나 줄여나갈 때, 붉어지고 열이 나고 가렵다면 냉찜질이 도움이 됩니다. 단, 냉찜질할 때는 얼음주머니를 수건으로 감싸서 너무 차갑지 않게 합니다. 그리고 얼음이 녹은 물이 환부에 닿지 않게 해야 합니다.

너무 차가운 찜질은 수축했던 혈관들이 찜질이 끝나고 난 후에 반동적으로 확장하면서 더 가려울 수도 있습니다. 또 환부에 물이 닿으면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더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시원한 정도의 아이스 팩을 수건에 감싸서 환부를 찜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습윤밴드 대신 거즈 사용

두 번째, “수포가 생기거나 진물이 난다면 통기 되는 거즈로 덮어라”입니다.

수포가 생기거나 진물이 난다면 환부에 2차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거즈로 덮는 것이 좋습니다.

약국에 가면 낱개 포장된 멸균 거즈를 살 수 있습니다. 거즈로 덮을 때는 에스로반 같은 연고, 무피로신 계열 항생제 연고입니다. 이런 연고를 살짝 도포해서환부와 거즈가 밀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진물이 많이 나면 듀오덤이라는 하이드로콜로이드 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즈를 덮으면서 진물이 마르도록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습윤밴드를 붙이면 접착 면에서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부를 밀폐하여 열 배출이 안 되면 더 간지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기되는 거즈로 덮고 피부에 고정할 때는 접촉성 피부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종이 반창고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한 가지, 거즈를 덮는다면 떼어낼 때가 중요합니다. 진물이나 수포가 거즈와 붙었는데, 거즈를 확 제거하면 안 됩니다. 생리식염수로 거즈를 적셔서 환부와 살살 분리하면서 제거해야 합니다.

3. 가벼운 보습제 사용

세 번째, “적절한 보습제를 사용해라”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중단한 후 나타난 피부염은 건조하기도 하지만, 염증으로 피부에서 열이 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 크림 타입이나 기름진 보습제를 바르면 피부의 열 배출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젤 타입이나 로션 타입인 조금 가벼운 보습제가 필요합니다.

또한 보습제를 과도하게 사용해도 좋지 않습니다. 환부에 바르고 적어도 2~3시간 정도 후에 보습제가 다 건조되었을 때 덧발라야 합니다.

4. 각질 관리와 목욕

네 번째, 각질 관리와 목욕입니다. 피부에 인설, 각질이 증가했을 때는 적절한 목욕을 통해 각질을 제거해도 좋습니다. 각질이 증가되어 있을 때는 보습제를 발라도 침투가 안 되기 때문입니다.

환부에 인설이나 각질이 두꺼워져 있다면 미지근한 물, 너무 뜨겁지 않은 물에 10~20분 정도 목욕하면서 손바닥으로 각질을 아주 약하게, 살살 문지르면서 제거합니다. 그 후에 보습제를 도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단, 이 방법은 상처가 있거나 2차 감염의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피해야 하므로 환부를 잘 관찰한 후에 선택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끊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관리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말씀드린 내용은 어디까지나 일반적인 상황이므로 무엇보다 진료를 통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를 끊는 것과 더불어 적절한 치료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것,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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