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두피염 대표 약재 어성초, 감국, 자소엽의 효능

지루성두피염, 증상별 효과적인 약재로 관리해보세요!

“두피도 피부입니다. 만성적인 염증을 해결하려면 체질진단을 바탕으로 한 식이 관리, 한약 치료로 염증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보통 환자분들이 지루성두피염은 잘 낫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샴푸나 민간요법에 귀가 솔깃해집니다. 뭐로 머리를 감으면 좋다더라, 팩을 하면 좋다더라 등의 정보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오늘은 지루성두피염에 쓰는 대표적인 약재들 몇 가지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있는지, 또 어떤 경우에는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지루성두피염 대표 약재 1. 어성초

첫 번째는 어성초입니다. 어성초(魚腥草)는 줄기와 잎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생선 어(魚), 비릴 성(腥)자를 씁니다.

어성초는 피부 질환에 많이 쓰는 약재입니다. 염증을 제거하는 주요 효능을 가진 약재입니다.

교과서에 어성초 효능 주치를 살펴보면 ‘청열해독(淸熱解毒), 소옹배농(消癰排膿)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청열해독이란 피부의 열을 끄고, 염증을 제거한다는 말입니다. 염증이 생기면 피부에 뾰루지 같은 옹이 생긴다거나 고름, 화농이 될 수 있습니다. 피부의 염증을 없애고 뾰루지나 화농된 고름을 진정시키는 약재가 바로 어성초입니다.

지루성두피염 대표 약재 2. 감국

두 번째로 지루성두피염에 좋다고 알려진 약재는 감국입니다.

꽃, 국화를 말린 약재가 바로 감국입니다. 꽃은 뿌리보다 식물의 위에 위치하겠죠? 가볍습니다. 이러한 특징상 우리 몸의 상부, 두면부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감국(甘菊)의 효능 주치는 ‘소풍산열(消風散熱)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소풍(消風)이란 가려움을 해소한다는 뜻이고, 산열(散熱)이란 열을 발산한다, 흩는다는 뜻입니다.

뾰루지가 생긴 것, 화농된 염증을 제거하기보다는 두피가 건조하고 열이 날 때 효과적인 약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지루성두피염 대표 약재 3. 자소엽

세 번째, 지루성두피염에 많이 사용하는 약재는 자소엽(紫蘇葉)입니다. 자소엽은 우리가 흔히 쌈 싸 먹는 깻잎이 바로 자소엽입니다.

자소엽의 효능 주치를 보면 ‘해표산한(海表散寒), 행기관중(行氣寬中)’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조금 어려운데요. 자소엽은 피부의 염증을 직접적으로 없애는 작용보다는 위장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주된 효능입니다.

평소 소화력이 약하고, 기름진 것을 먹으면 피부 질환이 생기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들은 피부 질환 개선을 위해 소화를 잘되게 하고 위장을 따뜻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 재생이 잘되지 않아서 두피의 상처가 잘 아물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자소엽은 두피 표면에 혈류 순환을 개선하여 재생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지루성두피염에 좋다고 언급되는 여러 약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정리하자면 어성초는 두피 진물, 화농, 뾰루지 같은 염증성 병변에 효과적입니다. 감국은 두피에 열이 나면서 건조한 경우, 인설, 비듬 같은 것이 생기거나 가려울 때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소엽이라는 약재는 두피를 재생시키고 상처 회복이 잘 안 될 때, 재생을 돕는 약재라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루성두피염 증상에 따른 약재를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상의학적 관점으로 접근해보자면 어성초는 양인, 태양인과 소양인에게 적합한 약재입니다. 감국은 태음인에게 도움이 되는 약재입니다. 자소엽은 소음인에게 좀 더 적합한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런 체질적인 특징과 각각의 작용에 대해서 참고하셔서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루성두피염에 좋은 약재, 집에서의 관리tip

그렇다면 지루성두피염에 좋은 약재,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내 체질을 정확히 알고 계신다면 체질에 맞는 약재를 차처럼 가볍게 끓여서 우려서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혹은 약재를 물에 몇 시간 담갔다가 그 물로 머리를 감거나 두피를 10~20분 정도 충분히 적셔서 헹궈내도 좋습니다.

머리를 감거나 두피를 적실 때는 아무리 좋은 약재라고 해도 두피에 이물질이 남으면 좋지 않겠죠. 그러므로 마지막에는 깨끗한 물로 충분히 헹구어내셔서 두피에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두피를 완전히 건조해야 합니다.

지루성두피염 환자분들은 잘 낫지 않는다, 탈모가 올까 봐 걱정이다, 가려워서 힘들다 등등 걱정이 많으십니다.

지루성두피염, 실제로는 정확한 체질 진단과 한의학적인 치료로 예후가 아주 좋은 질환입니다. 지루성두피염이 잘 안 낫는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자꾸 뭔가를 두피에 바른다거나, 머리를 감아야 한다거나 이런 것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약재로 샴핑을 한다거나 좋은 샴푸로 머리를 감는 것, 마사지해주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두피도 피부입니다. 만성적인 염증을 해결하려면 체질진단을 바탕으로 한 식이 관리, 한약 치료로 염증이 반복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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