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가려울 때 주의사항 & 관리tip_이소한의원

피부소양증, 피부 가려움증 관리에 중요한 세 가지는?

“빠른 치료 전환은 빠른 호전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혹은 스테로이드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회복되는 데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부소양증, 피부 가려움증이 있으신 분들은 삶의 질이 현격히 떨어집니다. 피부를 밤새 긁느라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면 스트레스와 피로가 쌓이게 되어 피부는 더 가려운 악순환으로 이어집니다.

오늘은 피부소양증, 피부 가려움증 호전을 위한 방법, 피부소양증 관리 팁입니다.

피부가려움증, 피부소양증

1. 적절한 보습

우선 적절한 보습법이 필요합니다. 보습이 건강한 피부를 위해 기본인 건 누구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근데 보습은 몸의 내부와 외부 모두 중요합니다.

하루 2L 정도의 충분한 수분 섭취가 기본인데, 중요한 건 첨가물이 없는 물이어야 합니다. 특히 커피나 녹차 같은 카페인이 함유된 수분 섭취는 오히려 탈수와 이뇨를 돕습니다. 커피, 녹차는 물로 드셔도 보습에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보습을 위한 또 한 가지 방법은 피부에 보습제를 직접 바르는 것입니다. 이때 보습제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하다고 유분이 많은 제품을 쓰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바셀린처럼 끈적끈적한 제형의 보습제를 피부에 바르면 피부 모공을 막고, 열 배출이 안 되어서 가려움이 악화할 수 있습니다.

제품으로 얘기한다면 여름철에는 아토팜 수딩젤 같은 가벼운 타입의 보습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건조한 가을, 겨울에는 제로이드, 세타필 같은 무난한 로션 타입의 제품을 사용하시면 좋겠습니다.

만약에 가려움증이 있으면 탕 목욕이나 사우나를 하면 안 된다고 알고 계시는데,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닙니다. 특히 피부가 가려운 소양증 환자들은 피부 재생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각질층이 제대로 탈락하지 않으면서 두꺼워져 있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보습제를 아무리 도포해도 피부 아래 진피층까지 침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반신욕을 하면서 아주 부드러운 타월로 두꺼워진 각질을 제거합니다. 이때, 상처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탈락시켜줍니다. 그 이후 피부에 수분이 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피부에 상처가 있다면 목욕이나 각질 제거를 통해 2차 감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처가 있다면 목욕은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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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야식을 피하는 음식 습관

피부소양증, 가려움증 관리 원칙 두 번째는 음식 관리입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정확한 체질 진단을 바탕으로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선별하여 드시면 좋겠습니다.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너무 늦은 시간에 식사하거나 야식을 먹지 않는 것입니다. 야식이나 잠자리에 들기 직전에 식사하면 깊은 수면에 방해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잠을 깊게 못 이루면서 습관적으로 긁게 되는데, 긁을수록 가려움은 점점 더 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 식사 직후에 수면에 돌입하면 위장이 소화 운동을 하면서 체온이 약간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수면 중에 피부가 더 건조해지면서 간지럽습니다. 따라서 피부소양증 환자라면 최소 수면 3~4시간 전에는 음식 섭취를 끝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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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단기간의 약 복용, 치료 전환

피부소양증, 가려움증 관리 원칙 마지막은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먹는 약, 바르는 약을 잘 체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부소양증 환자들을 보면 초반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아 무분별한 약물이나 연고의 사용으로 악화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피부 질환의 치료 원칙을 세울 때는 크게 두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감염이냐 비감염이냐, 급성이냐 만성이냐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염은 무좀 같은 곰팡이균 등 세균감염을 의미합니다. 이런 경우라면 항진균제를 쓰거나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급성 피부질환일 때는 1~2주 정도 단시간 항히스타민제를 먹는다거나, 단기간 스테로이드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감염이 아니라면, 그리고 만성으로 반복된다면 치료 방법을 반드시 전환해야 합니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데도 계속 스테로이드를 바르고 먹으면 피부장벽이 약해집니다. 동시에 피부 면역기능에 이상이 생겨서 오히려 원인불명의 난치성 피부염, 피부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커집니다.

만약 피부가 가렵고 뭔가 이상이 생겼다면 2주 정도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바르거나 먹습니다. 이 기간에 잘 쉬면서 상황을 체크했을 때 호전이 잘되지 않는다면 하루빨리 한의학적인 치료 방법으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빠른 치료 전환은 빠른 호전으로 이어집니다. 반면 만성적으로 반복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혹은 스테로이드에 장기간 노출될수록 회복되는 데 그만큼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피부가 가려워서 고민이신가요? 적절한 보습, 음식 관리, 그리고 상황과 시기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의 선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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