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두드러기 총정리! (목욕, 운동, 음식, 긴장/스트레스 관리)

콜린성 두드러기 유형별 대처법

본인이 어떤 타입의 두드러기인지 잘 살펴보셔서 콜린성 두드러기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정의 및 증상

콜린성 두드러기의 교과서적인 정의는 심부체온이 1℃ 상승할 때 발생하는 두드러기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은 다양한데, 가장 흔한 증상은 따끔거림입니다. 여기저기 바늘로 찌르듯이 따끔따끔한 느낌이 발생합니다. 치료를 위해 내원해서 베드에 누워 있으면서도 몸을 움찔움찔하면서 따끔거린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또 피부에 붉게 발진이 넓게 일어나기도 합니다. 등이 전체적으로 벌겋게 되면서 따갑고 간지럽다고 합니다. 좁쌀처럼 자잘한 팽진, 구진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땀띠처럼 자잘한 팽진이 생기면서 가렵거나 따갑죠.

심하면 호흡이 가빠진다거나 현기증이 생기거나 두통, 메스꺼움, 복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하면 실신하기도 하기 때문에 두드러기라고 우습게 볼 질환은 아닌 듯합니다.

보통 체온이 내려가면 빠르면 몇 분, 30분 내외에 두드러기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나름대로의 체온을 내리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죠. 찬물 샤워를 하거나 웃통을 얼른 벗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임시방편이지 치료법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은 콜린성 두드러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유형 1. 땀은 안 나고 따끔거리고 가려운 경우

콜린성 두드러기, 양상에 따라 조금 다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콜린성 두드러기에 해당하는지 잘 살펴보고 따라하셔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첫 번째 유형입니다. “어느 날 갑자기 운동을 하는데 땀이 안 나요. 따끔거리기만 해요.”,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들어갔더니 따가워 죽겠어요.”라고 호소하십니다. 움직이면 땀이 안 나고 따끔따끔하고 간질간질한 타입으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운동이나 목욕, 주변 온도 상승 등으로 체온이 올라가면 아세틸콜린이 분비됩니다. 아세틸콜린이 땀샘수용체에 작용하면 땀이 나오고 열이 배출됩니다. 그러면 체온은 떨어지고 몸은 항상 일정한 체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체온이 올라갈 때 분비된 아세틸콜린이 땀샘에 작용하지 않고 비만세포에 작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바로 히스타민 같은 물질이 분비되고 두드러기가 생기는 겁니다.

따라서 이러한 유형의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샘이 제대로 작용해서 제때제때 땀과 열을 배출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목욕과 운동을 통해 땀이 제때제때 잘 나오도록 해주는 게 관건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대처법, 목욕과 운동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의 목욕과 운동법을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땀내고 싶다고 뜨거운 물에 갑자기 들어가서 반신욕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또 마구 운동하면 큰일 납니다. 자칫 잘못하면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목욕을 할 때는 미지근한 물을 욕조에 받으세요. 물에 들어갔을 때 따끔거리지 않을 정도의 온도에서 시작합니다.

욕조에 앉아서 몇 분 지나면 뜨거운 물을 조금씩 첨가합니다. 약간 따끔거릴 것 같다면 멈춥니다. 또 몇 분 지나서 괜찮으면 뜨거운 물을 첨가합니다. 이것을 반복하다 보면 체온이 크게 불편감 없이 서서히 올라갑니다. 모공이 열리고 땀을 내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요즘 건식 반신욕기, 통에 들어가는 것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건식 반신욕기보다는 습식으로 욕조에 물을 받아놓고 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가 촉촉해져서 체온이 확 올라가지 않고 모공이 열리고 열 배출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운동은 약한 강도에서 천천히 서서히 해야 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던 환자분들은 ‘이 정도로 하면 두드러기가 나올 것 같아.’ 하는 강도와 느낌을 알고 계실 겁니다. 그 강도보다 조금 약하게 운동을 시작하면 됩니다.

약한 강도로 운동을 천천히 하다가 두드러기가 올라올 것 같으면 강도를 얼른 내려서 체온을 천천히 올라가도록 잠깐 쉬어줍니다. 또 몸이 조금 식으면 조금 강도를 높여가면서 운동을 하시면 됩니다. 체온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운동이 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반복하시면 됩니다.

목욕과 운동을 병행하다 보면 변화가 생깁니다. 보통 콜린성 두드러기가 10분 있다가 사라졌는데, 며칠 지나니 한 8분 있다가 사라지고, 점점 안 나타나게 됩니다. 이처럼 두드러기의 지속 시간이 짧아지고, 강도와 횟수가 줄어들면서 콜린성 두드러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유형 2. 쉽게 오르는 열, 땀이 잘 나는 경우

콜린성 두드러기 두 번째 유형은 너무 쉽게 열이 올라서, 혹은 땀이 잘 나서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입니다. 첫 번째는 열이 오를 때 열 배출이 안 되어서 생기는 두드러기였습니다. 반대로 두 번째는 너무 쉽게 몸이 달아올라 생기는 두드러기 환자입니다.

이런 경우는 보통 비만과 함께 콜린성 두드러기가 온 경우, 혹은 음식 먹을 때 따갑고 간질간질한 경우가 많습니다. 살이 찌면서 지방질이 많아지면 더위에 예민해집니다. 또 쉽게 체온이 오르면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장 기능이 약한 경우에도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 특히 조금만 맵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으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위장 기능이 약하다보니까 위장이 운동할 때 애쓰는 겁니다. 보통 사람은 이 정도의 소화를 충분히 시킬 수 있는데, 애쓰다 보니 열도 쉽게 오르고 체온도 쉽게 오르는 거죠.

또 한 가지는 과로나 피로 누적, 스트레스 등이 지속되면서 몸이 쉽게 달아오르고 땀이 줄줄 새는 개념으로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허열(虛熱)이다”, “위기(衛氣)가 약하다”고 표현하는 상태입니다.

이처럼 쉽게 몸이 달아오르거나 체온이 쉽게 오르는 유형, 혹은 땀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나서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원인에 따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내가 살이 쪄서 비만이 문제인지 혹은 소화기능이 약한지, 몸이 허약한지에 따라서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유형 3. 쉽게 초조, 긴장을 잘하는 경우

세 번째 콜린성 두드러기 유형은 조금 난해합니다. 쉽게 초조하고 불안해하고 긴장을 잘하는 경우입니다. 조금만 긴장하는 상황이 되면 간질간질, 따끔거리고 손에서 땀이 나면서 두드러기가 생기죠.

이런 경우에는 심리적인 문제가 크기 때문에 정도가 심하다면 심리 상담도 도움이 됩니다.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이완할 수 있도록 하는 명상이나 생활습관이 필요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할 때 들숨보다 날숨을 길게 쉬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도 좋겠죠. 약간 긴장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심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손발을 가볍게 털어주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합니다. 심리적인 상황을 벗어나는 것도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을 진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바로 알기, 그리고 퇴치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본인이 어떤 타입의 두드러기인지 잘 살펴보셔서 콜린성 두드러기 퇴치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정도가 심하신가요?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기보다는 한의학적인 치료를 통해 몸을 회복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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