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성 자반증-다리에 붉은 반점이 아닌 갈색 반점이 생겨요. 자반증 맞나요?

색소성 자반증은 피부색 변화 일어나지 않고 만성적으로 갈색 침착 진행돼

만약 편측으로 그리고 국소적으로 붉은 충혈반과 함께 황갈색의 색소침착이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자반증보다는 색소성 자반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적인 자반증은 혈관의 염증 등으로 인해서 피하에 있는 혈관에 출혈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출혈이 발생하더라도 혈관의 특성상 빠르게 재생이 되고 회복이 됩니다. 즉 출혈 반응, 붉은 반점이 수일 이내 흡수되었다가 또 옆에서 새로운 혈관이 터지는 등 증상의 변화가 빠른 것이 일반적인 자반증의 특징입니다.

 

 

피부색 변화 없고 갈색의 색소침착 일어난다면 색소성 자반증

자반증 중에 색소성 자반증이라는 질환이 있습니다. 자반증 증상 중 하나인 피하 출혈로 인한 증상과 함께, 색소성이라는 말의 특징처럼 황갈색의 색소침착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색소성 자반증은 고춧가루 뿌린 듯한 붉은 반점보다는 갈색의 색소침착이 생겨서 이게 자반증인지 아닌지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자반증과 색소성 자반증의 감별적 포인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자반증은 혈관의 특성상 출혈반응이 생기더라도 수일 이내 붉은 출혈반이 핑크색으로 변하고 점차 정상 색으로 변합니다. 이렇듯 피부 색깔의 변화가 수시로 나타나고 수일 이내에 증상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일반적인 자반증의 특징입니다.

 

 

 

반면 색소성 자반증은 증상이 보통 수개월 혹은 수년에 걸쳐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만성 색소성 자반증이라고 명칭하기도 합니다. 수일 이내 색 변화가 없는 증상이 생긴다면 색소성 자반증이라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자반증은 고춧가루를 뿌린 것 같은 붉은 색의 출혈반, 혹은 피멍이 든 것처럼 자색으로 색깔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에 반해 색소성 자반증은 황갈색 혹은 연갈색의 색소침착이 나타나기 때문에 색깔로 구분을 할 수도 있겠습니다.

 

 

 

 

편측으로 황갈색 색소침착 있다면 색소성 자반증

자반증은 혈관에 출혈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보통 혈관에 압력이 가장 많이 가해지는 하체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혈관은 좌우에 똑같이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증상이 대칭적으로 좌측 우측에 함께 나타납니다. 그에 반해, 만성 색소성 자반증은 하체와 상체, 양측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국소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종아리 한 부분 혹은 한쪽 다리의 발바닥 부분, 한쪽 다리의 발가락 부분 등 색소성 자반증은 증상이 편측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만약 편측으로 그리고 국소적으로 붉은 충혈반과 함께 황갈색의 색소침착이 나타난다면, 일반적인 자반증보다는 색소성 자반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색소성 자반증은 서양의학적으로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스테로이드제나 레이저시술로 치료하기도 하지만, 큰 효과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제 치료 경험을 보면, 대부분의 질환과 마찬가지로 색소성 자반증 역시 초기에 색소침착이 장기화되지 않았을 때 치료한다면 충분히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출혈이 일어나는 것들을 방지하고 외부적으로는 한방적인, 그리고 외과적인 처치법을 병행한다면 치료에 대해서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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