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피반성혈관장애(청피반양혈관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궤양 일으키는 청피반성혈관장애, 체질에 맞는 근본치료로 혈액순환 개선해야

청피반성혈관장애는 자가면역질환으로서 국소적인 피부의 문제가 아닌 인체 전체의 혈액순환 장애입니다. 이 점에 초점을 맞춰 치료해야 합니다.

청피반성혈관장애는 청피반양혈관염이라고도 명명되는 질환으로서, 하지에 통증을 동반하고 궤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폐쇄성 혈관장애입니다. 피부에 그물모양으로 얼룩덜룩한 반을 형성하는 망상청피반과는 궤양 증상의 유무로 구분이 가능 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청피반성혈관장애 또한 망상청피반과 동일하게 피부에 얼룩덜룩한 반이 형성되며, 여기에 궤양 증상이 동반됩니다.

 

 

청피반성 혈관장애에 대한 역학조사 내용

청피반성혈관장애는 원인미상의 혈관장애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효과가 있는 치료법이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청피반성 혈관장애의 특징과 치료법에 대한 설명에 도움이 될 만한 역학조사를 예로 들어볼까 합니다.

 

 

2006년도에 Hairston 등이 청피반성혈관장애 환자 45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71%환자가 여성이고, 환자 평균 나이는 45세입니다. 환자연령대는 10세~85세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며, 80.8% 환자가 양측 하지에 증상이 동시에 발생한다고 합니다. 68.9%환자에서 궤양이 동반되면서 71.1% 환자에게 백색위축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74.1%환자가 경피의 산소농도가 저하되어 있고 22.2%환자에게서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factor V의 돌연변이가 나타납니다. 13.3%환자에게 혈액응고조절인자인 protein C의 감소가 있으며 8.3% 환자에게 prothrombin G20210A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17.9%의 환자에게서 루푸스항응고물질이 검출되며 28.6%의 환자에서 항인지질항체가 나타납니다. 14.3%의 환자에게 호모시스테인이 높게 나타나며, 마지막으로 97.8%환자가 조직검사 상 혈관내강에 혈전이 존재한다는 내용의 통계입니다.

 

 

혈액순환장애로 나타나는 전인적 질환

정리하자면, 청피반성 혈관장애(청피반양혈관염)는 혈액응고에 관여하는 물질에 돌연변이가 일어나거나 항인지질항체가 검출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혈관에 혈전이 존재 하게 되며 그 결과 혈관이 막히면서 경피, 피부에 산소 공급이 되지 않으면서 궤양이 생깁니다. 이러한 질환을 청피반성 혈관장애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편측 혹은 국소적인 부위의 이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혈관의 이상, 혈액순환 장애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 측에서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양측 하지에 동시에 나타나는 전인적인 질환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청피반성혈관장애를 치료 할 때는 ‘첫째, 면역기능의 이상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이라는 점’. ‘둘째, 국소적인 피부의 문제가 아닌 인체 전체의 혈액순환 장애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치료 해야만 합니다. 이것이 치료의 포인트입니다.

 

 

환자의 치료의지, 생활교정, 체질에 맞는 약물 선별 필요해

청피반성혈관장애의 서양의학적인 치료는 항혈소판제제, 항응고제제, 스테로이드 등을 복합 투여 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뚜렷한 효과를 기대하기보다는 궤양부위의 관리와, 통증발생시 통증 완화에 초점을 두는 것이 요지입니다. 때문에 보통 대학병원에서도 증상이 악화되지 않기를 기대하면서 ‘잘 관리하고 사세요.’ 라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 티칭법이기도 합니다.

 

청피반성혈관장애, 청피반성혈관염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질환으로 치료가 쉬운 질환은 아닙니다. 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 역시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치료 포인트는 인체 전체의 혈액순환이 원활해 질 수 있도록 하고, 면역기능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치료를 바탕으로, 서양의학적인 약물을 체질에 맞춰 선별한다면 청피반성혈관염도 치료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의지와 생활을 교정하려는 노력이라는 점도 기억하셔야 합니다.

 

 <청피반성혈관장애는 주로 복숭아뼈 부근으로 궤양이 발생합니다.>

 

 

 <궤양이 아물고 난 후에는 백색위축증이 남게 됩니다.>

 

 

 <피부에 얼룩덜룩한 색소반과 통증, 궤양이 청피반성혈관장애의 특징입니다.>

 

 

청피반성혈관장애 칼럼 더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