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발에 생기는 질환들 – 손발건선, 수장족저농포성 건선, 한포진, 세균성 농포증

손발에 생기는 대표적인 피부질환

손발건선, 한포진, 농포성건선(수장족저농포성건선)

손발건선, 손발농포성건선(수장족저농포증), 한포진, 세균성 농포증 등 손과 발에 생기는 질환들은 증상이 외관상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가 행해져야 합니다.

건선은 은백색의 인설이 있는 구진이 발생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손발건선과 한포진

건선의 발진은 주로 대칭성으로 좌측, 우측 동시에 발생하며 무릎, 팔꿈치, 엉덩이 등 어느 부위에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손이나 발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손등이나 발등에 건선이 나타나는 경우, 증상이 손톱이나 발톱까지 침범하여 조갑의 변화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손발건선의 일반적인 타입은 인설을 동반한 구진, 과각화, 조갑의 변화입니다.

 

 

 

그리고 손발에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한포진이 있습니다. 건선이 피부의 과각화로 의한 인설성 질환임에 반해, 한포진은 재발을 반복하는 습진성 질환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포진의 대표적인 특징은 수포입니다. 발바닥 보다는 손바닥에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손가락의 측면과 손가락이 겹쳐지는 부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가려움이 느껴지는 작은 수포로 시작을 하여 작은 수포가 여러 개 합쳐지면서 큰 수포가 동반됩니다. 그리고 수포가 터지면 표피가 탈락되는데, 이때 아주 극심한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손발건선과 한포진의 감별점은, 건선은 인설이 위주로 나타난다는 것이고, 한포진은 수포와 가려움 증상 위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손발건선 환자들은 대부분 다른 부위에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문에, 건선과 한포진을 구별할 때는 혹시 신체의 다른 부위에도 증상이 있는지 체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세균감염에 의한 농포성건선

건선의 특이 타입으로 농포성건선이 있습니다. 용어 그대로 농포는 고름입니다. 즉, 고름이 나타나는 건선입니다. 손이나 발바닥에 농포성 건선이 발생할 때 수장족저농포성건선이라고 표현합니다.

 

이때 생기는 농포는, 중요한 것이 무균성이라는 점입니다. 즉, 세균 감염이 없는 농포입니다. 이 질환은 치료에 저항성을 지녀 치료가 잘 안 되며, 증상이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농포성 건선의 대표적인 특징은 과각화로 인한 인설과 농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포성 건선과 유사한 질환으로는 세균성 농포증이 있습니다. 간혹 한포진과 같이, 손발바닥 피부질환이 잘 관리되지 않아 2차 감염이 발생할 때 농포, 고름이 형성되는 경우입니다. 즉, 농포의 발생 이유가 세균감염 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포가 형성된 상태에서만 보면 손발바닥 농포성건선과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질환의 히스토리나 선후관계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약물치료는 큰 효과 없어, 손발 관리에 신경써야

2차 감염으로 인한 세균성 농포증의 치료법은 항생제입니다. 세균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에 항생제를 투여하는 것입니다. 반면 손발건선, 조갑건선, 손발바닥 농포성 건선은 스테로이드나 안쓰라린(anthralin), 비타민D유도체, 타르 같은 건선의 일반적인 치료법에 준합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건선 자체가 난치인 피부질환인 만큼 치료 효과가 뛰어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손발건선, 손발농포성건선 (수장족저농포증), 한포진, 세균성 농포증 등의 질환들은 진행이 어느 정도 된 상태에서는 외관상 비슷해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가 행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과 발은 우리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신체이고 오물이나 물에 빈번하게 노출되는 부위입니다. 때문에 감염, 청결, 보습에 신경써주어야 하며 피부장벽이 튼튼해 질 수 있는 생활습관과 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건선 칼럼 더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