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두드러기, 항히스타민제로 치료가 잘 되지 않는 이유

항히스타민제는 증상 완화할 뿐, 생리 기능은 조절 못해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콜린성 두드러기의 근본적인 발생 기전을 치료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히스타민의 작용을 어떻게든 무력화시키려는 노력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체온이 상승할 때 발생하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입니다.

 

목욕, 운동, 주변의 기후 변화 등 체온이 올라갈 수 있는 상황은 다양합니다. 언제 체온이 오르고 두드러기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항히스타민제를 규칙적으로 장기간에 걸쳐 복용하기를 권유받게 됩니다.

 

즉, 미리 약을 먹어서 두드러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도 두드러기가 잘 조절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아세틸콜린과 비만세포의 결합이 문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데도 왜 콜린성 두드러기가 치료되지 않을까요? 콜린성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과정을 보면 조금 더 이해가 쉬울 것 입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부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 분비되고 이 아세틸콜린이 땀샘수용체에 결합하면서 땀이 나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 몸에서 체온을 조절하는 정상적이고 생리적인 기능인 발한, 즉 땀을 내는 것입니다.

 

그런데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들은 이때 분비된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비만세포에 결합하고, 그 결과 히스타민이 분비되어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 출처 : The One Simple Cause and Cure for Cholinergic Urticaria  BY DAVID SUMMERS( www.howtogetridofhivesfast.com)>

 

 

그렇기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를 치료하려면 이 과정 중에 다음과 같이 해주어야 합니다.

 

첫째, 체온이 상승할 때 부교감신경에서 아세틸콜린이 안 나오게 해주든가, 혹은 둘째, 아세틸콜린이 비만세포에 결합하여 히스타민이 분비되는 것을 막아주든가, 셋째, 분비된 히스타민이 작용을 못하도록 하는 것, 이 방법들이 콜린성 두드러기를 발생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방법이 될 것입니다.

 

 

원인이나 치료법 없어 항히스타민제로 증상만 완화할 뿐

이 과정에서 가장 근본적인 치료 방법은 체온이 상승할 때 분비된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비만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바로잡는 것입니다. 이 과정이 콜린성 두드러기 발생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체온 상승 시, 아세틸콜린이 비정상적으로 비만세포에 결합하는 이유나 원인, 발생기전, 그리고 치료법이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콜린성 두드러기의 가장 최종적인 반응, 분비된 히스타민이 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현대의 서양의학에서 할 수 있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치료법인 것입니다.

 

즉, 콜린성 두드러기의 근본적인 발생 기전을 조절하고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종적인 반응인 히스타민이 작용하는 것을 무력화시키려는 노력인 항히스타민제 복용은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생리적 기능 회복시키는 근본치료 해야

아무리 항히스타민제가 히스타민 수용체에 대신 결합하여 히스타민의 작용을 무력화하더라도, 기본적인 발생기전의 문제가 해결 되지 않으면 두드러기 증상은 반복될 것입니다.

 

즉, 아세틸콜린이 분비되었을 때 그것이 비만세포에 비정상적으로 결합하는 과정이 치료되지 않으면, 체온이 올라가면 또 히스타민이 분비되고 콜린성 두드러기는 계속 반복된다는 것입니다.

 

<체온이 올라갈 수 있는 다양한 경우(온도변화, 운동, 목욕, 감정변화 등)에 콜린성 두드러기는 발생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수시로, 부지불식간에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가져옵니다>

 

물론 콜린성 두드러기의 상태에 따라, 증상이 가벼운 경우에는 항히스타민제로 어느 정도 조절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유병기간이 길고 증상 정도가 심할수록, 또는 히스타민이 분비되는 정도가 심할수록 항히스타민제의 효능이 떨어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서는 인체의 생리적 기능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체온이 상승하면 땀이 나고 체온이 떨어지는 것, 이것이 피부의 가장 기본적이고 생리적인 기능입니다. 이러한 피부의 체온 조절기능을 회복시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콜린성 두드러기의 올바른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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