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움이 극심한 화폐상 습진, 아토피 피부염과 다른건가요?

병변 나타나는 양상에 따라 구별하지만 실질적 치료는 유사해

화폐상 습진과 아토피 피부염이 반복적으로 재발하고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이유는 체질에 따른 식이교정, 생활교정과 적절한 보습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이 병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화폐상 습진은 용어 그대로 동전모양의 습진을 말합니다.

 

 

재발, 만성적 경과 보이는 화폐상 습진과 아토피피부염

화폐상 습진은 작은 수포와 구진으로 시작합니다. 이 작은 수포와 구진이 합쳐지면서 원형의 동전모양을 형성하는 것이 화폐상 습진의 특징입니다.

 

또 대부분 극심한 가려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긁게 되고, 삼출물이나 가피(딱지)가 덮이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재발을 반복하면서 만성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화폐상 습진>

 

한편, 가려움과 재발 반복, 만성적 경과를 동반하는 피부 질환 중에는 아토피 피부염이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의 정의는 만성적, 재발성 경향을 보이는 원인불명의 피부염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홍반성(붉어지는) 구진, 붉어지면서 오돌토돌하게 피부가 변하는 것, 인설, 즉 비듬처럼 피부가 덮이거나 피부의 태선화, 검게 변하는 증상 등 다양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중, 가려움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가려워서 긁으면 피부에서 삼출물, 즉 진물이 나거나 가피, 딱지, 피부의 균열 등으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태선화가 나타난 아토피 피부염>

 

 

발생 양상 보고 구분하지만 혼재되는 경우 많아

그렇다면 아토피피부염과 화폐상 습진을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요?

 

우선 몇 가지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만성적인 피부염이라면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진단이 가능합니다.

 

첫째, 매우 가렵습니다. 둘째, 홍반, 구진, 인설, 건조감, 태선화 등의 피부 증상이 좌우대칭으로 일어납니다. 셋째, 만성적인 경과(소아는 최소 2개월 이상, 성인은 6개월 이상)를 나타냅니다.

 

이러한 기준에 부합한다면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아토피 피부염 – 좌우대칭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화폐상 습진은 피부의 특징적인 모양, 즉 동그란 원형의 형태로 병변이 나타날 때 진단을 내립니다.

 

처음부터 수포와 구진이 동전모양으로 형성되는 경우도 있지만, 처음에는 홍반(붉어짐)과 구진 위주의 아토피 피부염처럼 보이는 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차 수포와 구진이 합쳐지면서 동전 모양을 형성하는 화폐상 습진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기에는 아토피 피부염인지 화폐상 습진인지 잘 분간이 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양상을 보고 진단을 내리면 됩니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으로 시작되더라도 마찰, 긁음, 자극 등으로 진물을 동반한 화폐상 습진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 질환은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다른 피부질환을 긁은 후 화폐상 습진으로 발전한 케이스>

 

 

근본치료 하려면 두 질환 모두 보습, 식이·생활교정 병행해야

화폐상 습진과 아토피 피부염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는가를 말씀 드렸지만 사실, 실질적인 치료에는 큰 의미는 없습니다.

 

화폐상 습진, 아토피 피부염 둘 다 보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가려움이 악화되기 때문에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써주는 것이 기본적인 관리 방법입니다.

 

서양의학적인 치료제는 국소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 연고)의 도포, 그리고 증상이 심할 경우 경구용 스테로이드를 복용하는 것, 가려움이 심할 때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화폐상 습진과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을 반복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이유는 체질에 따른 식이교정, 생활교정과 적절한 보습방법, 그리고 치료방법이 병행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화폐상 습진과 아토피 피부염, 피부호흡건강법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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