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 붉어지는 주사(rosacea), 어떻게 치료할까요?

안면홍조나 여드름으로 오인되기 쉬운 주사

만성 염증성 질환 주사, 내부염증 해소하고 생활관리 함께 해야

여드름인줄 알았는데 얼굴이 전반적으로 붉어지고 면포가 아닌 구진이나 농포로 발생하면서 잘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진행한다면, 단순 여드름이 아니라 주사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주사는 얼굴의 홍반(붉어짐)이 발생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충혈성 질환입니다. 안면홍조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인데 주사는 여러 단계를 거쳐서 발전, 발생하게 됩니다.

 

 

만성적으로 얼굴 붉고 농포 있다면? 주사 아닌지 의심해야

초기에는 단순하게 홍반, 붉어짐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그 이후 염증성 구진과 농포가 생기며 증상이 발전하는데, 이 과정까지는 단순 안면홍조나 여드름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주사 초기 단계 – 붉어짐과 구진>

 

여기서 더 발전하면 큰 염증성 결절이 생기게 되는데, 염증 부위 직경이 크고 딱딱하며 누르면 아프기도 합니다. 이러한 염증성 결절이 더 발전하면 피지선과 결체조직이 증식되어 모세혈관과 모공이 확장되고, 피부표면이 귤껍질처럼 우툴두툴한 상태로 변화하게 됩니다.

 

          <주사의 중증 단계 – 홍조, 염증성 구진 형태의 주사>

 

           <주사의 중증 단계 – 염증성결절, 모세혈관확장>

 

또한 합병증으로 결막염과 같은 안과 질환이 동반되기도 하는 것이 주사의 발전과정입니다. 주사 환자분들 중에 가끔 눈이 충혈되거나 따갑고 불편하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증상은 주사의 합병증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드름인줄 알았는데 얼굴이 전반적으로 붉어지고 면포가 아닌 구진이나 농포로 발생하면서 잘 낫지 않고 만성적으로 진행한다면, 단순 여드름이 아니라 주사가 아닌지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다른 피부질환으로 인한 2차성 주사 많아

주사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져 있는 것이 없지만 1차성 주사, 2차성 주사로 나누어 구별해야 합니다. 2차성 주사는 다른 피부질환에서 초래되는 주사입니다. 대표적인 질환이 여드름과 지루성피부염입니다.

 

여드름에 사용하는 isotretinoin제제나 화학적 필링(chemical peeling)후에 피부 장벽이 예민해져서 주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루성피부염이나 다른 피부 질환에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한 후 주사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때문에 얼굴에 발생하는 피부 질환이라면 약물의 사용은 신중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약물이나 다른 질환에서 유발되는 경우가 아닌 1차성 주사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고, 여러 가지 가설이나 인자가 원인이 아닐까 고려되는 정도입니다.

 

유전적소인, 내분비계 이상, 국소적인 감염, 혈관조절기능 장애 등 여러 가지 인자가 1차성 주사의 원인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식이와 생활관리도 주사 치료에 큰 영향

그런데 조금 특이한 주사의 요인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동반한 위장관 질환이 주사의 원인이라는 학설이 있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위장관 질환을 동반하고 그로 인해 여러 가지 싸이토카인 (cytokine)이 분비되면서 피부의 염증을 야기한다는 가설입니다.

 

주사와 같은 만성 적인 피부 질환은 체질의 관점에서 식이나 생활 관리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한다는 피부호흡건강법과 맥락을 같이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주사 환자들을 보면 체질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식이를 행할 경우 염증이 악화됩니다. 그리고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이 동반될 때 주사가 악화되기도 합니다. 즉, 식이나 생활 관리를 치료와 병행하지 않는다면 주사는 호전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주사 치료, 체질에 맞는 치료와 생활관리 병행해야

난치성 질환인 주사의 치료 방법으로는 항생제, 메트로니다졸, 스테로이드 등을 경구용 혹은 국소 외용제로 사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서양의학적 치료법 자체가 성공적인 치료를 기대한다기보다는 증상의 악화나 합병증 예방에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반응을 잘 안 한다는 것입니다.

 

또 혈관확장을 치료한다는 목적으로 레이저 시술 등이 종종 행해지지만, 레이저 시술 후 피부가 더 붉어지거나 예민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것 또한 신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안면홍조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주사, 정확한 진단을 통해 초기진단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체질에 맞는 치료와 생활관리가 병행되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의 자극을 최소화 하면서 내부 염증 생성을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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