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여드름이 동반되었던 혈관염 환자

혈관염이나 자반증 치료에 있어 스테로이드제는 여드름 등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질에 맞는 약물 선별과 근본치료가 함께 이루어져야 좋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혈관염 진단 후 약물 부작용을 겪은 환자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혈관염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복용 후 여드름양 발진이라는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이 환자는 3개월 전에 처음 혈관염을 겪었습니다. 발병 직후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단순한 접촉성 피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에 따른 치료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치료 후에도 특별한 호전이 없어서 다른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옮긴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한 결과 혈관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약을 처방받아 복약하기 시작했습니다.

 

환자가 처방받은 약의 리스트를 보니 프레드리솔론이라는 고용량의 스테로이드제가 있었습니다. 처방받은 약의 주된 재료들이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였습니다.

 

약을 먹은 직후 가려움 등의 증상이 완연히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투여할 수는 없기에 용량을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테로이드 용량을 절반으로 줄이자 증상이 다시 심하게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스테로이드 용량을 높였습니다. 그런데 용량을 다시 높인 후부터 목과 등, 얼굴 주변으로 여드름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환부가 점차 넓어짐에 따라 스테로이드 용량을 조절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에 걸쳐 환부가 점차 넓어졌고 그때서야 저희 한의원을 찾으셨습니다.

 

이 환자가 경험한 증상을 여드름양 발진이라고 합니다. 스테로이드 투여로 인한 여드름으로, 스테로이드 복용 후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작용입니다.

 

약물치료는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피부 면역기능을 회복시키는 근본치료가 반드시 동반되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로 인해 피부 상피층이 약해진 상황에서 피지에 대한 반응이 예민해지면 여드름 같은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환자 역시 그런 증상을 겪은 것입니다. 혈관염 증상도 크게 호전이 없어 다른 치료법을 찾게 된 사례입니다.

 

이 환자의 체질을 진단해보니 태음인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레드니솔론 계통의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는 태음인의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증상 완화와 더불어 피부 면역기능이 회복되면 충분히 좋은 치료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초반에는 증상이 완화되었지만 치료를 도울 수 있는 피부면역기능이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스테로이드 투여 용량을 계속 변화시키면서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사례로 판단됩니다.

 

이 환자에게는 우선 스테로이드나 항히스타민제 등의 약물 병행을 추천했습니다. 가려움 등의 증상으로 잠을 설치거나 일상생활에 스트레스가 있을 정도라면 오히려 치료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 약물에 너무 의존하지 않을 것을 말씀드렸습니다.

 

그 외에 태음인 체질에 맞는 식이요법, 생활요법을 지도해드렸습니다. 또 한약치료 위주의 치료를 하면서 피부면역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를 뒷받침 했습니다.

 

만성적인 자반증이나 혈관염에 스테로이드제와 항히스타민제, 면역억제제 등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환자의 체질에 맞는 약을 선별했을 때 적은 용량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완화 및 억제를 위한 치료와 함께 반드시 근본치료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본치에 맞추어 정상적인 피부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가 뒷받침 되었을 때만 좋은 치료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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