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 3가지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 3가지

비슷해 보이는 피부질환들, 발생부위나 증상으로 알 수 있는 구별 포인트

피부질환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진단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증상이 급성으로 발생하여 단기간 내 호전되었느냐, 아니면 만성적으로 재발을 반복하느냐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교적 증상의 양상이 비슷해서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에 대해서 알아볼까합니다.

 

 

1. 콜린성 두드러기와 땀띠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 첫 번째, 콜린성 두드러기와 땀띠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이 올라가면 생기는 두드러기입니다. 그리고 땀띠는 땀관이나 땀관 구멍의 일부가 막혀서 땀이 원활히 표피로 배출되지 못하고 축적되어 작은 발진과 물집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두 가지 질환 모두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질환으로, 1mm 내외의 자잘한 좁쌀과 같은 구진성으로 피부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콜린성 두드러기와 땀띠를 혼동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콜린성 두드러기는 일반적으로 체온이 내려가면 곧 가라앉습니다. 반면 땀띠는 수 시간 내 잘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포나 농이 잡히기도 합니다.

 

땀띠는 땀이 많이 나고 피부가 겹쳐지는 부분에 국소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므로 발생 부위를 잘 살펴보면 땀띠와 콜린성 두드러기를 구별할 수 있습니다.

 

 

2.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 두 번째,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입니다.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 둘 다 피지선이 발달한 부위에 생깁니다. 또 둘 다 증상이 얼굴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혼동하기 쉽습니다.

 

두 질환은 발생 양상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은 판상, 즉 수mm에서 수cm 이상의 형태(판을 이루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각질이 덮혀 있는 붉은색 또는 황색의 판 형태로 병변부위가 나타나고, 가려울 수 있습니다.

 

반면, 여드름은 모피지선 단위의 염증입니다. 지루성 피부염의 양상과는 달리 면포 혹은 구진의 형태로 1mm 내외의 조그만 염증이 나타납니다.

 

이렇듯 두 질환은 발생양상이 판상인지 구진성인지에 따라 구별될 수 있습니다. 또 증상도 조금 다르게 나타납니다. 가려움을 동반할 수 있는 지루성 피부염과는 달리, 여드름은 보통 가려움증을 동반하지 않습니다.

 

여드름은 모피지선 단위에 발생하는 염증이지만, 지루성 피부염으로 피부에 있는 인설이 모공과 피지선을 막아버리면 여드름 또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 피지 분비가 많아지면 여드름뿐 아니라 지루성 피부염의 인설 또한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은 혼재되어있기도 하며, 악화 요인이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3. 한포진과 손발 아토피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 세 번째, 한포진과 손발 아토피입니다.

 

한포진은 손바닥, 발바닥, 손가락, 발가락 사이에 수포가 발생하는 형태로 시작됩니다. 수포와 함께 극심한 가려움과 열감이 동반됩니다.

 

이후 표피가 탈락되면서 따가움이나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특징으로는 손가락 사이에는 자주 발생하는 반면, 손등에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반면, 손발 아토피는 손바닥은 물론 손등에도 발생하고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또 아토피 피부염은 손등이나 발등에 좌우대칭으로 일어난다는 특징을 보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손발 외 신체 다른 부위에도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포진과 아토피 피부염은 구별하기가 크게 어렵지 않습니다. 발생 부위, 수포의 유무, 신체 다른 부위의 병변 발생 여부 등으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단, 아토피 피부염 환자에게 한포진 발생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두 질환을 구별하는 것 자체가 치료 방향에 영향을 주지는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성적으로 반복된다면 체질진단, 생활교정 필요해

혼동하기 쉬운 피부질환 세 가지를 알아보았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와 땀띠는 정확히 구별하고 이에 맞는 적절한 처치를 해주어야 합니다.

 

반면 지루성 피부염과 여드름, 한포진과 손발 아토피는 서로 연관이 있는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서양의학적인 치료방법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질환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급성으로 발생하여 단기간 내 호전되었느냐, 아니면 만성적으로 재발을 반복하느냐를 체크하는 것입니다.

 

만약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반복된다면 체질진단을 통해 치료해야 합니다. 그리고 생활교정을 병행하여 재발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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