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치료 약물, 졸레어(Xolair)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새로운 치료 약물, 졸레어(Xolair)

효과 좋다고 알려졌지만 근본적으로 면역체계 정상화하는 약은 아니다

 

졸레어라는 약물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로 고생해온 분들에게 명약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만약 기존의 약물로 두드러기 치료가 잘 되었다면,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는 졸레어를 사용할 필요 자체가 없을 것입니다.

6주 이상 진행이 되고, 특별한 유발물질이나 원인을 찾지 못한 두드러기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라고 정의합니다.

 

만성적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졸레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서양의학적인 치료법 첫 번째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졸림이나 나른함 같은 부작용이 덜한 2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 항히스타민 한 가지로 증상이 조절이 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를 추가한다거나 또는 다른 종류의 항히스타민제를 추가, 병행합니다.

 

그래도 호전이 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 류코트리엔 길항제나 면역억제제 등을 처방하는 것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의 서양의학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두드러기의 서양의학적인 치료 가이드라인>

 

문제는,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분들 중에는 이런 서양의학적인 치료의 가이드라인으로도 두드러기가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비교적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는 것이 성분명 오말리주맙, 졸레어라는 약물을 주사하는 것입니다.

 

졸레어라는 약물은 만성적 알레르기성 천식에 기존의 치료법으로 호전이 없을 때 사용되는 약물로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천식이나 두드러기 모두 알레르기 반응으로 나타난다는 것에 기인해, 최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행해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두드러기가 발생하는 기저를 살펴보자면, 체내에서 항원을 인지한 IgE가 비만세포에 결합을 하고, 그러면 히스타민을 비롯한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이 방출이 되며, 그 물질들이 혈관 투과성을 높이면서 팽진이나 가려움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졸레어, IgE가 비만세포에 결합하지 못하게 하는 약물

보통 두드러기에 복용하는 항히스타민제라든지, 류코트리엔 길항제라든지, 면역억제제 등 이런 약물들은 이때 방출된 여러 가지 화학물질들, 즉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혈관에 투과성을 증가시키는 이런 화학물질들을 타깃팅을 해서 작용하지 못하게 하는 약물입니다.

 

히스타민 작용을 억제하는 것이 항히스타민제이고,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이 류코트리엔 길항제입니다. 또 염증반응 전체를 억제하는 약물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같은 약물입니다.

 

그리고 요즘 사용되는 졸레어라는 약물은 이러한 작용 중에 IgE가 비만세포에 결합하는 것, 그 자체를 막아주는 작용을 합니다. 즉, 졸레어는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과정 중에서 항히스타민제 같은 약물에 비해 좀 더 이전의 반응을 억제해주는 약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졸레어가 IgE와 대신 결합을 해서 비만세포의 IgE와 결합을 하지 않도록 하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 자체가 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졸레어라는 약물의 작용 기전입니다.

 

<졸레어는 비만세포에 IgE가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물입니다>

 

문제는, 흔하지 않은 경우라고는 하지만, 졸레어라는 약물의 부작용으로 생명을 위협할 정도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호흡곤란이 온다거나, 기관지 경련이 일어난다거나, 실신을 한다거나, 저혈압 같은 중증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계상으로는 1000명 중 1명에게 일어난다고는 하지만, 증상 강도를 보았을 때 졸레어로 인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을 경험하신 환자분들은 ‘두드러기는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기 때문에 차라리 두드러기를 앓는 것이 낫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 처방되는 기존의 약물들과 마찬가지로, 졸레어라는 약물도 증상에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치료보다 중요한 것은 면역체계 교란 바로잡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그리고 거기에 이어진 맥관부종은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립니다. 때문에 만성 두드러기를 오래 앓으신 분들에게는 졸레어는 희망의 명약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조금 더 근본적인 측면에서 생각을 해보면, 기존의 약물로 두드러기 치료가 잘 되었다면,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는 졸레어를 사용할 필요 자체가 없을 것입니다.

 

알레르기 반응 자체는 면역 시스템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면역체계에 교란이 온 상태이니 그 상태를 개선해줄 수 있다면 그것이 두드러기를 제대로 치료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피부호흡건강법에서 강조하는 것은 서양의학적인 약물도 체질에 따라 다른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사상체질의 관점으로 보면, 같은 두드러기라도 알레르기 반응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 매개물들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런 체질적인 관점을 고려하면서 기존 두드러기 약물을 조금 더 선별을 한다면, 작은 양의 약물로 부작용은 줄이고 좋은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전을 조절해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면역체계 자체가 스스로 정상화되면서 이런 반응이 되풀이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를 위해 피부호흡건강법에서 중요시하는 과정과 치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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