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이 붓는 질환, 맥관부종과 구순염

입술이 붓는 질환 맥관부종과 구순염

맥관부종과 구순염, 두 가지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주어야 한다는 큰 치료 원칙에서는 맥락을 같이 합니다.

 

입술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질환, 맥관부종과 구순염

맥관부종, 혈관부종은 두드러기 반응이 심부진피 혹은 점막화 조직에 발생해서 피부가 얇은 부위에 부종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부위가 눈 주변이나 턱선과 같은 피부가 얇은 부위이고 입술이나 혀, 인후부도 호발하는 부위입니다.

 

인후부가 부으면 말을 하거나 음식물을 삼키기가 힘듭니다. 입술이 붓게 되면 입술의 열감이 느껴지거나 입술이 딱딱한 느낌 혹은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턱주변의 맥관부종>

 

입술에 발생하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질환은 구순염입니다. 용어 그대로 입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입술에 열이 나고 얼얼하며, 아프고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 가렵기도 하며 입술이 붓는 느낌이 동반 될 수 있습니다.

 

             <열감과 따가움을 동반한 구순염>

 

구순염은 입술에 생기는 염증을 통칭하는데, 립스틱이나 치약, 구강청정제, 보철물들과 같은 특정물질의 접촉성 구순염과 입술이 갈라지고 벗겨지고 피가 나기도 하는 박탈성 구순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순염 발생 전후로 특정한 접촉물질이 명확하게 있는 경우 접촉성 구순염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해당물질이 입술에 닿지 않게 조심하면 호전이 가능합니다.

 

만성적으로 진행되는 구순염은 치약이나 음식물들에 접촉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는, 염증으로 입술이 예민해진 상황에 자극물질로 인해 자극이 되고 악화되는 경우이기 때문에 접촉성 구순염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맥관부종은 두드러기 증상 동반, 구순염은 입술 염증이 주증상

맥관부종인지 구순염인지 구분을 할 때는 입술 외에 다른 부위에 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맥관부종은 입술 외에 눈 주변이나 턱 주변 손등이나 발등 등에 함께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맥관부종의 대부분은 만성 두드러기에서 이완되기 때문에 피부의 팽진이나 가려움과 같은 두드러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입술의 맥관부종>

 

반면 구순염은 구강점막에 염증이 있는 구내염이 동반될 수 있지만 다른 부위의 부종이나 두드러기 증상을 동반할 가능성은 적습니다.

 

그리고 맥관부종은 입술의 부종이 주증상이기 때문에 부어서 환부가 땡땡하게 느껴집니다. 통증이 느껴지고 부종으로 인해서 미열감이 있을 수는 있지만 처음부터 입술표피가 가렵거나 건조하거나 가피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반면 구순염은 입술의 염증이 주증상이기 때문에 가렵고 따갑고 건조하며 그 이후에 염증에 심해지면 이차적으로 입술이 붓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맥관부종만큼 부종의 정도가 심하지는 않습니다.

 

또한 입술이 갈라지고 가피가 일어나거나 입술 표피가 벗겨지는 것이 구순염의 흔한 특징입니다.

 

             <박탈성 구순염>

 

 

맥관부종은 식이나 환경개선, 구순염은 유발불질 차단과 보습이 기본

맥관부종의 치료는 만성두드러기에 준해서 치료해야 합니다. 만성적인 특발성 두드러기는 자가면역 질환에 해당하기 때문에 면역기능을 정상화 시키고 이상면역기능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즉 체질진단, 생활교정, 알레르기를 악화시키거나 유발하는 식이나 환경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

 

구순염은 명확한 유발물질이 있는 접촉성 구순염일 경우 유발물질을 차단하고 보습을 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입니다.

 

접촉성 구순염이 아닌 경우 포도상구균이나 칸디다 등과 같은 간염이 원인의 하나라고 하는데, 실제 만성적인 구순염은 간염이 직접적인 원인만은 아닙니다.

 

그보다 인체의 면역력이 저하되고 입술피부의 방어기능, 보호기능이 약해지는 환경 하에 간염이 일어나거나 혹은 이전에 간염이 일어났던 것이 발병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만성적인 구순염은 간염과 무관하게도 발병 할 수가 있습니다.

 

 

외용제를 바를때 에는 어떤 제품인지 꼭 체크해야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 구순염이 호발하는 것을 보면 피부의 면역기능이 약화된 상태가 구순염이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간혹 단순포진 바이러스 헤르페스에 의해 입술포진이 잘 발생하는 사람들이 항바이러스 연고를 상습적으로 바른 후에 구순염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입술이 건조하거나 따갑다고 해서 스테로이드가 함유된 연고를 남용한 후에 입술 피부장벽이 약해져서 구순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히 입술에 외용제를 바를 때에는 어떤 성분의 어떤 제품인지 꼭 체크를 해야 합니다.

 

 

두 질환 모두 피부장벽을 튼튼히 하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

입술이 붓는 질환 맥관부종과 구순염 구별이 되시나요.

 

맥관부종과 구순염, 두 가지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러나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하고 인체의 면역력을 높여줘야 한다는 큰 치료 원칙에서는 맥락을 같이 합니다.

 

또 입과 관련된 장기는 한의학에서는 위장, 소화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때문에 체질을 진단하고 그에 따라 식이교정을 하는 것은 구순염, 맥관부종 두 가지 치료에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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