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ㆍ한방 치료가 동시에 필요한 괴사성 혈관염

괴사성 혈관염, 서양의학과 함께 한의학적 치료 병행 되어야

괴사성 혈관염은 근본적으로 염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방법과, 염증 억제를 통해 증상이 악화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서양의학적 치료방법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피부 궤양, 괴사까지 동반될 수 있는 괴사성 혈관염

혈관염은 혈관의 염증과 혈관벽의 손상으로 인한 제반 증상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중 괴사성 혈관염이란, 혈관벽에 염증이 일어나 혈류 순환을 방해하고 그로 인해 괴사까지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작은 혈관에 먼저 발생하며, 피부의 궤양이나 근육 손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질 경우 심장, 폐, 신장, 신경계 등 인체 모든 조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괴사성 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 증상입니다. 피부 주변의 작은 혈관이 염증으로 인해 자주색, 혹은 붉은색으로 변화가 일어납니다. 혈관이 폐색되면 그로 인해 산소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조직이 괴사 되고, 심한 통증이나 궤양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피부주변의 작은 혈관염이 생기면 피부색의 변화가 먼저 발생합니다>

 

<피부 궤양이나 조직의 괴사를 동반한 괴사성 혈관염>

 

심할 경우 관절통, 복통, 발열, 체중 감소, 저림이나 따끔거림과 같은 이상 감각, 근육의 수축이나 위축, 혹은 갑자기 움직임이 힘들어진다거나, 삼키기, 말하기 등이 어려워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괴사성 혈관염, 자가면역질환이 있을수록 발병 확률 높아

괴사성 혈관염은 대부분의 혈관염이 그러하듯이 명확한 원인이 없습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것은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홍반성 루푸스(SLE)같은 자가면역질환 환자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와사키병이나, 경피증, 다발성 동맥염 등과 연관이 있을 것 같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괴사성 혈관염은 소아에게 흔한 질환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가와사키병을 진단받은 아이에게 발병률이 높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가와사키병을 앓은 아이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괴사성 혈관염의 진단은 발생 증상을 기본으로 하면서 조직검사를 근거로 혈관염이라는 진단이 내려집니다.

 

그리고 혈관염과 비교적 연관 있다고 알려진 자가항체인 항중성구세포질항체(ANCA)가 검출될 경우, 보다 적극적으로 괴사성 혈관염이라고 진단하기도 합니다.

 

 

괴사성 혈관염 치료, 스테로이드가 기본?

괴사성 혈관염의 서양의학적 치료방법은 부신피질호르몬, 스테로이드를 기본으로 하여 염증 억제와 진행을 막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테로이드만으로 염증 억제와 진행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면역억제제나 세포 독성항암제 등을 처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다른 만성적인 혈관염과 마찬가지로, 약물을 써도 치료가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염증이 빠르게 장기를 침범하거나 신경 손상을 일으키거나 혹은 근육에 염증이 침범해서 운동 조절이 안 되는 등 여러 증상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만 알려져 있습니다.

 

괴사성 혈관염 환자가 가장 힘들어하는 점은 첫 번째, 서양의학적인 약물에 잘 반응하지 않을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 등의 독한 약물로 인한 또 다른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궤양이 발생하면 통증이 아주 극심하다는 것입니다. 괴사와 궤양이 동반되면 통증이 매우 크기 때문에 환자분들이 많이 힘들어 하십니다.

 

<혈관 폐색으로 인한 조직의 괴사와 통증을 동반한 혈관염>

 

<피부색의 변화, 피부 궤양, 통증을 동반한 혈관염>

 

 

괴사성 혈관염, 양ㆍ한방 치료 병행되어야

괴사성 혈관염은 체질 진단과 함께 그에 맞는 한의학적 근본치료, 그리고 양방적인 처치와 대증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그 이유는 갑자기 염증이 장기나 신경 등에 침범할 가능성이 있고, 괴사나 궤양이 생길 경우 상처 관리와 통증제어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서양의학적 치료는 염증억제를 통한 관리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혈관의 염증 자체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또한 서양의학적인 치료에만 의존할 경우, 장기적인 약물 복용으로 인한 내성이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치료 효과의 미비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염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한의학적 치료방법과, 염증 억제를 통해 증상이 악화 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서양의학적 치료방법의 병행이 필요 합니다.

 

피부에 울긋 불긋한 반점과 함께 감각이상이 동반된다면, 또는 통증이나 궤양 등이 보인다면 정확한 초기 진단과 함께 올바른 치료가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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