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치료에 사용하는 스테로이드, 주의할 점 세 가지

자가면역질환 건선, 면역기능 억제하는 스테로이드 치료법은 한계가 있어

스테로이드를 적량으로 적절한 기간에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피부 면역 기능을 회복시킨다면 스테로이드 역시 좋은 치료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서양의학적 도구와 한의학적 치료법의 장점을 선택해서 최상의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피부호흡건강법에서 강조하는 건선 치료의 포인트입니다.

건선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건선은 인설을 동반하는 피부 질환으로,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는 난치성 피부 질환입니다.

 

 

건선의 서양의학적인 치료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국소 스테로이드제, 즉 연고나 로션타입의 스테로이드 외용제입니다.

 

건선이 피부의 면역세포 중 특히 T세포의 이상 면역반응으로 인해 각질 세포가 증식되고 염증이 반복되는 자가 면역질환으로 보기 때문에 면역억제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하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건선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할 경우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사용, 꼼꼼히 확인하고 기록하자

첫 번째, 사용하였던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등급과 제제(연고, 크림, 로션 등)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는 가장 순한 스테로이드 제제부터 가장 강력한 스테로이드까지 1등급에서 7등급으로 나누어집니다.

 

        <스테로이드 등급> 출처 – 대한소아과학회 서울지회

 

건선 환자가 한 의료 기관을 꾸준히 다니면 병원에 남은 의료기록을 기준으로 의사들이 약한 등급부터 강한 등급으로 스테로이드를 조절하여 오남용을 최소화 하게 됩니다.

 

물론 환자가 증상을 너무 괴로워하거나 의사가 조금이라도 빨리 환자의 증상 완화에 욕심을 낼 경우, 처음부터 강한 등급의 스테로이드를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약한 등급부터 시작해서 강한 등급으로 천천히 조절해갑니다.

 

문제는 환자분들이 처음 병원에서 처방을 받고 또 다른 병원에서 처방을 받으면서 처방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경우, 스테로이드의 오남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강한 스테로이드를 쓰다가 약한 스테로이드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가 되지 않고, 점점 더 스테로이드에 의존하게 됩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외용제 사용 내용을 정확하게 기록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 사용법 정확히 지켜야

두 번째,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사용법을 정확히 지켜야 합니다.

 

보통 연고타입의 스테로이드 외용제는 하루 1~2번 이내의 사용을 권합니다.

 

하지만 환자분들이 빨리 호전되고 싶은 마음에 사용 횟수를 임의로 늘리거나, 환부에 바르고 또 덧바르고 하면서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이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반드시 정확한 사용용량과 횟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얼굴 주변이나 눈 주변에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눈 주변에 스테로이드 연고를 잘못 사용할 경우 녹내장이나 백내장 같은 안과 질환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스테로이드 중단 시 계획 있게 조절하여 중단해야

세 번째, 스테로이드를 중단할 때도 계획 있게 조절하여 중단해야 합니다.

 

건선 환자들의 전형적인 패턴이 처음에는 스테로이드 외용제로 호전이 잘 되니까 열심히 사용하다가 점차 증상이 만성화되거나, 스테로이드를 사용해도 호전이 잘 안 되면, 임의로 사용을 중단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때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병행되면 탈스테로이드 현상이나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이 심하게 나타나지 않고 가볍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그러나 환자가 아무런 대책없이 임의대로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단할 경우, 건선이 급성적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 연고가 효과가 없다고 생각이 되더라도 사용을 중단할 때는 반드시 의료인과 상담을 한 후에 계획성 있게 조절해야 합니다.

 

 

자가면역질환 건선, 스테로이드 치료방법은 한계가 있어

지금까지 건선의 스테로이드 외용제 사용법에 대해 설명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저는 건선에 스테로이드 사용을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만약 사용하셔야 한다면 올바르게 사용하시라는 것입니다.

 

건선은 자가면역질환인 만큼 자가면역반응으로 인설 과증식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면역체계가 정상적인 역할을 하지 못해 이상 염증 반응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면역기능과 염증만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로는 치료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스테로이드를 적량으로 적절한 기간에 최소한으로 사용하면서 피부 면역 기능을 회복시킨다면 스테로이드 역시 좋은 치료 도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서양의학적 도구와 한의학적 치료법의 장점을 선택해서 최상의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피부호흡건강법에서 강조하는 건선 치료의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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