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자반증과 결절홍반은 어떤 관계?

혈관염을 동반하는 염증성 장 질환, 체질에 맞는 치료로 면역기능을 회복해야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자반증과 결절홍반 등 이름은 다르지만 이들 질환의 공통적인 치료법은 체질을 고려한 생활 교정과 면역기능 자체의 회복을 통해 이상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즉 자가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염증성 장 질환의 대표적인 질환,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염증성 장 질환이란 (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 장관 내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을 총칭하는 말입니다. 궤양성 대장염(ulcerative colitis) 혹은 크론병(Crohn’ disease)과 같은 질환이 염증성 장 질환의 가장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궤양성 대장염은 직장에서 대장 근위부로 이어지는 대장 점막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점액변, 혈변, 잦은 설사와 심할 경우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크론병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이어지는 위장관 전체에서 발생하는 염증으로 복통, 설사, 전신무력, 체중 감소 항문통증 등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천공, 농양, 누공, 장관 협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크론병은 궤양성 대장염보다 더 광범위한 염증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출처- httpswww.onhealth.comcontent1crohns_disease

 

두 가지 질환 모두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염증이 장관에 일어나는 질환이기 때문에 자가면역질환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염증성 장 질환, 자반이나 결절홍반 동반 되기도

궤양성 대장염이나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을 진단받은 환자들에게 간혹 피부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피부 증상이 결절홍반과 자반입니다.

 

결절홍반은 주로 하지에 발생하는 홍반으로, 누르면 아픈 압통을 동반하는 1~5cm의 붉은 결절 몽우리입니다. 발병 전후로 발열이나 관절통, 피로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결절홍반>

 

자반증은 피부의 붉은 반점, 즉 자색의 반점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반증 또한 위장관의 침입으로 인해 복통이나 관절통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관절통을 동반한 자반증>

 

이처럼 자반증(혈관염)은 피부의 증상이지만 단순히 피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혈관 질환이며, 혈관의 염증인 것입니다.

 

즉, 피부 주변의 혈관에 염증이 침범하면 자반증 위주로 나타나지만, 관절이나 위장관 점막에 염증이 침범하면 복통이나 구토, 설사, 혈변, 장의 천공이나 누공, 장관 협착 등 염증성 장 질환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절홍반 또한 피하 지방층의 소엽 사이 결체조직에 위치한 혈관에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 그리고 결절홍반과 자반증(혈관염)은 연결된 질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가항체의 존재 유무, 치료에 큰 의미 없어

최근 서양의학적에서는 혈관염과 관련된 ANCA(antineutriphil cytoplasmic antibody, 항중성구세포질 항체)같은 자가항체로 인해 자가면역질환이 함께 동반되지 않을까 연구되고 있습니다.

 

물론 자가항체의 존재 유무가 진단 근거는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법에 있어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스테로이드와 면역억제제가 자반, 혈관염, 결절홍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의 주된 치료법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약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함입니다.

 

 

체질을 고려한 치료와 관리로 면역기능 자체를 회복시켜야

염증성 장 질환은 현대인에게 호발하는 질환으로,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식생활 등이 영향이 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장 누수 증후군 같은 질환들, 장관의 소화, 대사 장애 등으로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유전적인 소인에 대한 관점도 발병의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모두 맞는 말입니다. 장관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관의 염증이 생기면 염증성 장 질환이 생길 수 있고, 피하 지방층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결절홍반이 나타나고, 피부 근처의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자반증이 생기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염증이 유전적인 연관성이 있습니다. 사상체질의 관점으로 볼 때 음인에게 호발하기 쉬운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좋지 못한 식이나 생활이 영향을 주어서 장 누수 증후군과 같은 현상을 일으키면, 체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름은 다르지만 이들 질환의 공통적인 치료법은 체질을 고려한 생활 교정과 면역기능 자체의 회복을 통해 이상염증반응이 일어나지 않게 하는 것, 즉 자가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생활 교정을 통해 식이나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아서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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