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자극에 의한 두드러기, 피부묘기증

피부묘기증, 최대한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지 말아야

항히스타민제는 피부묘기증의 치료약이 아닙니다. 무조건 규칙적으로 용량을 늘려가거나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지 않도록 하십시오.

 

피부묘기증은 두드러기 중에서 물리적인 자극에 의한 두드러기로 분류됩니다.

 

 

마찰이 일어난 부위에 극렬한 가려움 일어나

마찰, 긁는 자극, 압박 등에 의해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는 것이 피부묘기증의 특징입니다. 또한 가려움이 동반됩니다. 실제로 피부묘기증 환자분들은 온몸이 따끔따끔하고 가려워서 피부를 긁을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긁으면 긁은 부위가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이 심해집니다. 동시에 또 다른 부위가 더 가렵게 되면서 두드러기 반응이 동시다발적으로 여기저기 발생한다고 얘기합니다.

 

<피부묘기증>

 

즉, 피부묘기증은 단순히 마찰이 가해져야만 피부가 가렵고 부풀어 오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피부가 가렵고 따끔하여 긁게 되는 것이고, 그렇게 자극을 가하면 두드러기 반응이 더 극렬하게 일어나며 증상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상감각은 낮에도 발생하지만 보통 저녁이나 밤, 자다가 일어난 새벽에 심해집니다. 그래서 피부묘기증 두드러기 환자분들은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피부묘기증>

 

 

항히스타민제로는 근본적 치료 못해

피부묘기증의 서양의학적인 치료원칙은 우선 최대한 마찰을 가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항히스타민제를 미리 복용하는 것입니다.

 

피부묘기증 환자들은 보통 아침저녁으로 미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티칭을 받게 됩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이 없는 약이니 꾸준히 복용해서 두드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리를 하라고 권유받습니다.

 

하지만 피부묘기증 환자에게 가려움과 피부 팽진을 일으키는 물질이 히스타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피부묘기증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초반에는 히스타민 분비가 억제되어서 효과를 보다가, 약을 계속 먹으면서 점차 만성적으로 진행되어 약물에도 증상이 조절되지 않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피부묘기증에 무조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치료법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몇 가지 팁

피부묘기증의 증상 악화 방지를 위한 중요한 몇 가지 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가려워서 긁고 싶더라도 최대한 긁지 말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피부묘기증은 긁은 부위에 팽진과 가려움이 일어납니다. 그러면서 긁는 마찰이 가해진 주변으로 히스타민 분비가 증가합니다.

 

때문에 긁게 되면 가려움과 팽진이 이곳저곳으로 더 극심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극이 가해지는 순간 극심한 가려움으로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따라서 간질간질하고 긁고 싶더라도 최대한 참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한 시원한 찜질이나 시원한 물로 씻어내는 등의 방법으로 자극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타이트한 옷이나 가방끈, 시계 줄과 같은 자극을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

 

셋째, 적절한 보습은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끈적이는 보습제는 좋지 않습니다. 끈적이는 보습제에 의해 옷깃 등이 피부에 붙으면서 오히려 자극이 유발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 항히스타민제는 피부묘기증의 치료약이 아닙니다. 때문에 무조건 규칙적으로 용량을 늘려가거나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밤마다 피부가 가려워서 긁느라 잠을 못 주무시나요? 피부묘기증, 두드러기는 아닌지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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