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 가렵다고 긁으면 악화됩니다

건선은 전신적인 질환입니다
전신의 면역력을 회복하여 정상 면역반응을 되찾아야 치료가 가능합니다

 

 

건선은 많이 알려진 질환입니다.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에 은백색의 인설, 즉 비늘 같은 것들이 건조한 증상처럼 덮이는 것입니다. 건선의 건자는 건조하다는 뜻으로, 대표 증상을 생각해보면 질환의 이름을 이해하기 쉽습니다.

 

건선은 피부의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인설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진피층에서 피부 세포의 새로운 생성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표피층이 밀려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탈락되며 새 피부로 바뀌는 것이 피부의 생리적인 구조입니다. 건선은 피부의 표피층이 비정상적으로 과증식을 일으켜 계속해서 각질, 인설이 환부를 덮는 증상을 말합니다.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오스피츠 사인(Auspitz’s sign)과 쾨브너(Koebner) 현상이 있습니다. 오스피츠 사인이란, 건선 부위에 일어난 인설을 벗겨냈을 때 점상 출혈이 일어나는 것을 말합니다.

 

쾨브너 현상이란, 건선 부위가 아니더라도 마찰이나 찰과상에 의해 피부에 국소적 손상이 일어났을 때 그 부위 역시 건선의 피부처럼 변하는 현상입니다. 이 두 가지 증상은 건선 진단의 대표적인 초점이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건선을 의심해보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건선은 대칭적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쪽 팔에 일어나면 반대쪽 팔에도 같은 부위에 일어나기 쉽다는 뜻입니다. 또 굴절되는 부위보다는 팔꿈치, 무릎 등의 신전부위에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선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유력시되는 이론에 따르면 피부의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서 일어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건선은 전신적 자가 면역 질환이므로 피부에만 국한된 치료로는 제대로 고칠 수 없습니다.

 

활성화된 세포로 인해 분비되는 여러 가지 사이토카인(cytokine)들이 각질층에 과증식을 일으켜 피부에 인설이 덮이는 증상이라는 이론입니다.

 

최근의 학설은 건선이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이라고 파악합니다. 면역세포의 이상반응으로 인해 반복적인 염증과 각질층의 과증식이 발생하는 전신성․염증성 자가 면역 질환이라는 뜻입니다.

 

이렇듯 건선을 전신적인 자가 면역 질환이라고 보기 때문에 치료 시에 면역기능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신적인 반응이기 때문에 피부에만 국한하여 치료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실질적으로 많이 쓰이는 건선의 치료법으로는 비타민D유도체, 스테로이드제, 자외선요법, 광선요법 등입니다. 이들은 피부에 국한된 치료법으로서 각질층을 제거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는 치료입니다. 하지만 건선은 전신적인 염증반응이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법들은 대부분 예후가 좋지 않으면 만성화를 불러온다고 생각됩니다.

 

건선은 피부증상에만 초점을 맞추어서는 절대 치료되지 않습니다. 생활습관 교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스트레스 등 어떤 요인에 의해서 나의 면역력에 이상이 생겼는지를 반드시 체크해야 합니다. 그리고 전신의 면역력을 회복하여 정상 면역반응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야 제대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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