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마다 반복되는 두드러기, 외부적인 요인이 아니라
생활 점검으로 내부적 요인을 찾아서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매년 재발하는 두드러기로 내원한 환자가 있습니다. 겨울,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시기만 되면 두드러기가 몇 개월간 나타나는 환자입니다.
이렇게 매년 같은 시기에 재발하는 두드러기는 대부분 원인을 알 수 없는 만성특발성 두드러기입니다. 알레르기 검사에서도 특별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두드러기 발생 원인을 외부에서 찾을 수 없는 경우라는 뜻입니다.
수년간 같은 시기에 두드러기가 발생했던 환자
이번에 내원한 환자는 수년간 같은 시기에 두드러기를 겪으면서 스스로 과거를 돌아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환자분을 체크해보니 환자의 직업적인 특성상 하절기가 되면 업무의 강도가 높아지고 스트레스가 늘어나는 환경이었습니다. 또 여름만 되면 많이 먹게 되는 계절적인 음식들도 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환자의 경우 외부에서 두드러기 유발요인을 찾으려고 해도 찾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업무의 강도가 높은 계절이 되면 스트레스나 피로가 누적되면서 체력이나 면역력이 저하됩니다. 또 본인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상습적으로 먹다 보니 위장 등에 악영향을 주어 두드러기가 발생한 것입니다.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는 몸 상태와 함께 생활습관도 꼼꼼하게 점검해야 합니다.
이 환자에게는 특별한 치료가 아니라 면역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체질진단을 하고 생활일지를 작성해서 나쁜 생활습관과 식이 생활을 교정하는 것이 이 환자의 두드러기 치료법입니다.
대부분의 급성적 두드러기는 환경 변화, 특정 음식물 등 외부적인 환경 요소로부터 발생합니다. 하지만 급성두드러기라도 수년간 지속되면서 만성화되면 외부 원인을 찾는 것으로 절대 치료할 수 없습니다.
계절적으로 나타나는 두드러기를 겪고 계신다면 몸의 상태와 건강을 체크해야 합니다. 자신의 생활에 대해서 꼼꼼하게 검토하여 내부적인 원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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