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염 치료를 위한 무분별한 연고 사용,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구순염, 연고에 의존하기보다 근본적인 치료해야

무분별한 연고 사용이 만성적인 구순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과 생활 관리,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구순염이 나타나는 다양한 원인

구순염은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 입술의 염증을 의미합니다. 입술의 건조함, 붉어짐, 따끔거림, 가려움, 입술 갈라짐, 수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구순염이 나타나는 원인은 감염이나 영양 결핍으로 발생하기도 하고, 접촉성 피부염으로 시작되기도 합니다. 또는 아토피 피부염이나 지루성 피부염 환자가 구순염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만성적인 피부염 환자가 입술에까지 피부 병변이 확대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초기에 국소적인 단순 구순염이 알맞은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만성적인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립스틱, 치약, 음식물 자극 등으로 입술이 붓고, 건조하고, 열감이 나타나는 접촉성 구순염이 생겨 연고를 무분별하게 발랐는데, 그것이 만성적인 구순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하는 경우입니다.

 

구순염, 구순피부염

구순염, 구순피부염

 

 

스테로이드 연고의 효과와 주의할 점

구순염의 대표적인 치료 연고에는 스테로이드 연고가 있습니다. 또 엘리델, 프로토픽이라는 상품명으로 처방되는 칼시뉴린(calcineurin)억제제도 흔히 처방됩니다.

 

먼저 스테로이드 연고는 다양한 염증 억제를 위해 사용되는 주된 치료법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피부 질환에 빠르고 좋은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 사용이 장기화 될 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피부 장벽이 약해지고, 피부 재생이 억제되면서 입술 주변이 검게 착색되고,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때문에 수시로 단순포진과 같은 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증상이 줄었다고 해서 연고를 중단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면서 초기보다 악화되기 때문에 연고를 끊지도 못하고 의존하는 상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구순염이 아토피 피부염이 되는 상황도 비슷합니다. 증상을 가라앉히기 위해 무심코 발랐던 연고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면서 연고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리바운드 현상이 일어나고, 점차 증상의 부위가 넓어지면서 만성화 되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입술이나 얼굴 주변의 피부는 혈관 분포가 많아 다른 피부에 비해 적은 용량의 스테로이드로도 내성이나 리바운드 현상이 생기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입술에만 연고를 발랐는데도 목선이나 턱선으로 점차 염증부위가 넓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분별한 연고 사용,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칼시뉴린(calcineurin)억제제의 효과와 주의할 점

스테로이드 다음으로 구순염에 자주 사용되는 연고로 엘리델, 프로토픽 같은 칼시뉴린 억제제가 있습니다. 면역세포인 T세포의 활성을 억제하여 염증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스테로이드의 장기 사용, 특히 얼굴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는 것을 대부분의 의사들 역시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스테로이드보다 안전한 연고라고 하면서 칼시뉴린 억제제가 처방됩니다.

 

문제는 프로토픽이나 엘리델도 면역 억제제이기 때문에, 염증 억제를 위해 사용하다가 중단하면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점차 부위가 넓어지고,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패턴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엘리덱, 프로토픽 연고 또한 장기 사용에 자유로운, 절대적으로 부작용이 없는 약물은 아닙니다. 장기 사용 시, 모낭염이 유발되거나 찌릿한 느낌, 쏘는 느낌 같은 이상감각을 느끼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면역 억제제라는 약물은 피부 장벽을 약하고 예민하게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고를 사용할 때는 증상이 완화되는 듯 싶다가, 연고를 중단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패턴이 반복되어 더 깊은 피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과 치료, 생활관리가 중요

구순염(구순피부염), 얼굴에서도 입술은 약물 흡수율이 더욱 높기 때문에 연고 사용에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더불어 얼굴과 입술 주변은 한의학에서 소화기와 관련된 경락이 밀접한 만큼,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 섭취에 따라 다른 피부 질환보다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우선 입술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는 생활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보습과 육체적, 정신적인 휴식도 중요합니다.

 

입술이 트고, 갈라지고, 따갑고, 가렵고, 열이 나고, 수포가 생기는 구순염이 무분별한 연고 사용으로 만성적인 구순염이나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과 생활 관리,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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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inyoung892018.10.21 PM 23:23

    제가 올해 4월 중순쯤에 뺨에 울긋불긋 홍조가 아닌 붉은 반점? 같은게 생기더니(가렵고 어쩔땐 따가웠습니다) 입술은 각질 제거를 해도 각질이 계속 생기고 조금 가렵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피부과를 갔는데 거기선 헤르페스라고 진단을 내려서 연고랑 약 처방을 받았는데 헤르페스는 제가 생각하기에 아닌것같아 연고랑 약을 전혀 안먹었습니다 그러다 왼쪽 뺨에 동그랗게 노란각질이 생겼는데 별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 친구 만나느라 화장을 했는데 집와서 클렌징오일로 세안하고 난 뒤 거울을 봤는데 너무 얼굴이 울긋불긋하게 달아올라서 화장 때문에 그런거라 생각해 피지오겔을 듬뿍 바르고 잤는데 그 다음날 왼쪽 뺨에만 있던 노란각질이 오른쪽 뺨에도 생기고 입술도 너무 후끈 따끔 거리길래 다른 피부과 갔는데 거기서 접촉성 피부염 이라고 비판텐을 처방 해주어서 발랐는데 꽤 잘맞아서 노란각질도 꽤 없어졌는데 피지오겔 크림 이랑 섞어 바르면 더 좋다길래 섞어 발랐는데 막 미칠듯이 가려웠는데도 그상태로 그냥 잤는습니다 그다음날에 너무 피부가 심각해서 큰 피부과로 가봤는데 거기서는 딱 보니까 아토피라고해서 아토피 검사를 했는데 아토피는 아닌걸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의사쌤이 지금 아토피는 아니더라도 체질이 변하고 있는거라 말씀 하셨어요 그러고는 스테로이드랑 약을 처방 해주셨는데,,(제대로 치료 받고 있다는 느낌이 단 1도 안들었어요)아직 지금까지 낫지는 않고 재발과 호전을 반복 하고 있는 중이에요..전 진짜 제 피부가 아토피인지 아니면 그냥 다른 피부염인지 그리고 무엇보다 입술이 너무 답답하네요 의사쌤은 아토피 증상이라는대 솔직히 저는 피부보다 입술에 훨씬 더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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