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자반증 치료, 초기진단을 놓치지 마세요 – 소아자반증 양상들

소아자반증의 다양한 형태와 소아자반증 치료 원칙

소아자반증 치료를 위해 반드시 스테로이드를 투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체력과 면역력 회복을 통해 재발 없이 치유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환절기로 일교차가 큽니다. 감기가 유행하며, 예방 접종 시즌이기도 합니다. 이때 소아자반증 환자가 부쩍 늘어납니다. 자반증 자체가 생소한 질환이라 처음에는 멍이나 경미한 피부질환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오늘은 소아자반증의 여러 가지 형태와 소아자반증 치료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소아자반증 형태 1. 자잘한 붉은 반점

 

소아자반증의 첫 번째 형태는 자잘한 붉은 반점입니다. 특히 하지 위주로 고춧가루를 뿌린 듯 자잘한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허벅지, 종아리뿐 아니라 혈액이 가장 많이 쏠리는 발바닥, 발등에도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바닥, 발등이 붓거나 피하 출혈로 인한 열감이 동반됩니다. 또 발을 디딜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붉은 반점은 초반에 선명한 선홍색이었다가 점차 연한 붉은 빛으로 변하며 흡수됩니다. 하지만 주변 피부에서 또다시 출혈이 일어나며 반복되기도 합니다.

 

 

 

소아자반증 형태 2. 지름 수mm이상의 출혈반

 

소아자반증의 증상 두 번째는 출혈반의 지름이 수mm이상인 판상의 출혈입니다. 이런 경우 반점의 색은 붉은색보다는 보랏빛이나 자색의 빛으로 나타납니다.

 

출혈반의 개수가 많으면 자반증인지 확연히 드러나므로 진단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출혈반이 띄엄띄엄 나타날 경우, 부딪혀 생긴 멍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관찰해야 합니다.

 

 

 

소아자반증 형태 3. 넓은 면으로 나타나는 출혈반

 

소아자반증의 또 다른 형태는 출혈반 범위가 더 넓습니다. 피부에 반점처럼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피부 전체에 걸쳐 넓게 면으로 나타납니다.

 

피부 표층에 분포된 자잘한 혈관에도 염증이 생기지만, 조금 더 큰 혈관에 출혈이 생길 때 넓은 면의 형태로 색 변화가 나타납니다. 앞의 두 가지 형태보다 발바닥도 더 많이 붓고 아픕니다.

 

 

 

 

기타 소아자반증 형태들

 

소아자반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부위는 하체지만 인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이 진행될수록 허벅지, 엉덩이, 복부, 상지 방향, 즉 상체 쪽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간혹 처음부터 전신에 동시다발적으로 자반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피부가 얇은 부위, 손바닥, 손등에 퍼렇게 멍든 것처럼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 귀 주변 피부나 눈의 흰자위에도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이 분포한 곳이라면 당연히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체 피부 어느 곳에나 자반이 나타날 수 있겠죠. 그중에서도 특히 체중이 실리는 상하지 말단, 피부가 얇은 곳에 자반증이 더 잘 생깁니다.

 

여러 군데에 동시다발적으로 생긴다면 걱정이 되실 겁니다. 하지만 자반증의 발생 기전 상 당연한 경과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밖에도 아이가 복통, 설사, 구토와 같은 위장관 증상, 무릎이나 종아리, 발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처음에는 장염, 혹은 일반 근육통 등으로 생각하고 내과나 정형외과 진료를 보기도 합니다.

 

 

 

소아자반증 치료 원칙. 안정을 통한 자가 치유

 

소아자반증 치료의 원칙은 휴식과 안정입니다. 혈관에 염증이나 출혈이 생기는 원인은 특별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특정 약물을 투약하기보다는 안정을 통해 자가 치유되도록 하는 것이 소아자반증 치료의 원칙입니다.

 

때에 따라서는 초기에 스테로이드를 투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소아자반증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투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체력과 면역력 회복을 통해 재발 없이 치유되도록 유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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