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 치료, 만성 두드러기 주사로 알려진, 졸레어(Xolair)는 어떤 약인가요?

졸레어 투여와 면역력을 회복하는 치료 병행해야

졸레어를 장기간 맞았고, 증상은 조절되는 것 같지만 두드러기 완치는 안 된다면, 면역체계의 기능 자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는 특발성 두드러기에 해당합니다. 두드러기 초기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등으로 증상이 조절됩니다. 하지만 만성화되면 약물에 대해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또 극심한 간지러움과 피부 발진이 보기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만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은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진다고 하십니다.

 

졸레어(xolair)의 작용기전

 

최근 만성 두드러기에 각광받는 치료법 중 하나가 졸레어(xolair)라는 치료법입니다. 보통 두드러기 주사라고 많이 표현하시는데, 오말리주맵(omalizumab)이라는 성분의 약물을 주사로 인체에 투여합니다.

 

졸레어는 원래 천식 치료를 위한 약물로 사용되었습니다. 약물의 작용기전은 IgE와 결합해서 free IgE 복합체를 형성하고, IgE가 비만세포(mast cell)에 작용하여 히스타민이나 기타 화학 매개물 등을 분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출처 – http://www.idoj.in/article.asp?issn=2229-5178;year=2016;volume=7;issue=1;spage=6;epage=11;aulast=Godse

 

반면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히스타민 대신 붙어서 히스타민이 작용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출처 – https://en.wikipedia.org/wiki/File:Antihistamine.jpg

 

항히스타민제가 이미 분비된 히스타민가 작용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라면 졸레어, 오말리주맵은 비만세포에서 가려움 등을 유발하는 매개물 자체를 방출하지 않게 작용합니다.

 

그러므로 기존 두드러기 치료법으로 증상 제어가 안 되는 환자분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졸레어, 두드러기 치료약 아닌 증상완화제로 접근해야

 

만성 두드러기를 치료하다 보면, 졸레어를 장기간 맞고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이분들은 대부분 항히스타민제나 기타 치료법에 만족하지 못하셨는데, 졸레어를 맞고 나서 증상이 확 좋아졌다고 말씀하십니다.

 

기존에 두드러기로 삶의 질이 너무 떨어졌기 때문에 졸레어에 어느 정도 만족하는 것입니다. 졸레어는 2~4주 간격으로 꼬박꼬박 맞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처음 몇 달은 주사를 잘 맞으시다가 치료 과정이나 비용이 부담되어 맞아야 할 시기를 넘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상이 훨씬 심해졌는데, 언제까지 이 주사를 맞아야 하는지 여쭤보는 환자분들이 계십니다.

 

혹은 처음에는 효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 점차 주사를 맞는 간격이 짧아지고, 주사 용량이 많아진다고 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한 번 짚어봐야 할 점은 졸레어, 오말리주맵이 두드러기 치료를 위한 약물인지입니다. 졸레어는 앞서 말씀드린 약물 작용 기전대로 두드러기 치료약이기보다는 증상완화제 개념으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두드러기나 천식은 몸 안에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일어나서 체내에 IgE 수치가 정상보다 훨씬 높아져 나타납니다.

 

졸레어는 면역세포들이 정상인과 동일하게 행동하고 반응하도록 만들어주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체내에 많은 존재하는 IgE가 작용하지 못하도록 조절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졸레어, 효과 보려면 면역체계 회복 치료 병행해야

 

간혹 졸레어를 몇 번 맞고 만성 두드러기가 치료되었다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어보면 비결이 있습니다.

 

졸레어를 맞고 약효가 지속되는 일정 기간 동안 운동이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규칙적인 생활 등을 하면서 몸이 건강해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 순간 주사를 맞지 않아도 두드러기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졸레어 주사를 투여해 증상을 완화하고, 그 기간 동안 낮아진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우선입니다.

 

내 몸의 면역력을 튼튼하게 하고 정상화 할 수 있는 치료와 생활이 병행될 때, 만성 두드러기는 완치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는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한 두드러기라고 할 만큼 면역체계, 면역반응을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졸레어(xolair), 만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졸레어를 장기간 맞았고, 증상은 조절되는 것 같지만 두드러기 완치는 안 된다면, 면역체계의 기능 자체를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법을 반드시 병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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