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염 치료- 혈관염과 스테로이드, 그리고 면역억제제

가벼운 증상에서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나는 혈관염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질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 체질에 맞는 생활 조절을 통해 몸 안의 면역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것입니다.

몸의 장기나 조직에 침범하여 각종 증상을 일으키는 혈관염

혈관염은 용어 그대로 혈관에 나타나는 염증 상태를 의미합니다. 혈관은 혈액을 온몸으로 순환시키는 통로로, 우리 몸 전신에 분포해 있습니다.

혈관에 염증이 생기면 혈관벽에 부종이 생기면서 혈관 직경이 좁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 반응으로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아 혈관 직경이 좁아질 수도 있습니다.

혈관염과 혈관벽

이런 상태가 되면 혈관을 통해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았던 우리 몸의 장기나 조직에 혈액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으면서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피로나 전신 무력감과 같은 비교적 가벼운 증상부터 피부의 자반, 궤양과 같은 피부 증상, 통증이나 이상 감각, 팔다리의 무력감과 같은 신경계 손상으로 인한 증상, 관절의 부종이나 통증, 근육통과 근육의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혈관염과 혈관폐색으로 인한 하지의 부종과 관절통을 동반한 혈관염

피부자반과 궤양을 동반한 피부혈관염

또한 염증이 폐를 침범할 경우에는 기침 등으로 시작해 심하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신장을 침범하면 혈뇨, 단백뇨로 시작해 사구체 질환이나 신부전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뇌혈관에 침입하면 뇌졸중이 일어날 수 있으며, 심장의 혈관을 침입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혈관염은 피로와 같은 가벼운 전신증상이 나타나면서 피부 증상만 나타나거나 혹은 관절통, 근육통, 복통 정도의 비교적 가벼운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전신 곳곳에 분포한 혈관이라는 기관의 특성상 혈관염은 언제 어떤 증상으로 발전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혈관염의 원인은 4가지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특정 음식이나 약물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감염으로 혈관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셋째, 루푸스나 류마티스와 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해 이차적인 혈관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넷째, 다른 자가면역질환 없이 혈관에 자가면역반응으로 염증이 일어난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원인에 따른 혈관염의 치료

음식이나 약물에 의한 반응으로 발생하는 혈관염은 원인 물질을 제거하고 조심하면 비교적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감염에 의한 경우도 감염 원인을 제거해주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급성인 가벼운 혈관염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다른 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이차적인 혈관염이나,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한 혈관염의 경우는 좀 더 만성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난치성 혈관염에 해당합니다.

자가면역반응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 몸의 장기나 조직을 유해물질로 오인하고 공격합니다. 그 결과, 이상 면역반응이 일어나고 그로 인해 염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어떤 원인으로 면역 체계가 이렇게 무분별한 공격을 하고 이상 반응을 일으키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관염 치료에 있어서 보통 스테로이드나 여러 가지 면역억제제를 사용하여 혈관의 염증 반응이 진정될 수 있도록 도모합니다.

혈관염 치료, 약물 치료에 의존하기보다 면역시스템을 정상화해야

그런데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는 혈관의 염증을 억제하기 위해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반응까지 함께 억제하기 때문에 또 다른 부작용이 기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는 혈관염의 완벽한 치료제라기보다는 급한 불을 끄려는 방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체질 진단과 그에 따른 치료, 체질에 맞는 생활 조절을 통해 몸 안의 면역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면역시스템 자체를 정상화하여 염증 발생을 줄이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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