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다리가 얼룩덜룩 푸르스름해요 – 망상청피반(그물모양울혈반)의 예후와 치료 목표

심해지면 피부 괴사로 발전하는 망상청피반(그물모양울혈반), 치료 시기 놓치지 말아야

피부색의 변화가 단순히 춥거나 오래 서 있어서 생기는 생리적인 범위의 변화인지, 병리적인 상황인지를 잘 관찰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의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망상청피반, 그물모양울혈반은 혈류순환 장애를 기본으로 합니다.

혈류순환 장애가 일어나는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단순히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서 혈류순환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관의 염증이 원인이 되어 혈전이 생성되고, 그 혈전이 혈관 벽에 침착되어도 혈류 순환이 안 될 수 있습니다.

단순한 혈액순환 문제가 발생한 혈류순환 장애는 주로 하지 피부에 그물 모양이며 자색인, 얼룩덜룩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반면 혈관 염증으로 인한 혈류순환 장애는 그물 모양 중간중간 울혈반, 검붉은 색이나 자색 푸르스름한 색소반을 발생시킵니다.

자색의 그물모양 색변화가 일어나는 망상청피반
울혈반이 함께 나타나는 망상청피반

다리, 그리고 심해지면 상지, 체간이 얼룩덜룩해지는 망상청피반, 그물모양울혈반이 생긴 분 중 진단을 정확히 받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워낙 질환 자체가 생소하기도 하고, 천천히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또 따뜻해지면 색이 흐려집니다. 그래서 증상이 어떻게 해야 좋아지는지 혹은 나빠지는지에 대해 정보가 잘 없습니다.

오늘은 망상청피반, 그물모양울혈반의 치료 예후와 치료 경과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어떤 경우에 호전 속도가 느리거나 좋지 않은지 등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망상청피반(그물모양울혈반)의 치료 예후와 경과

우선 울혈반이나 얼룩덜룩한 피부색의 변화가 무릎 주변이나 무릎 아래에 나타난다면, 병의 진행이 덜 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예후가 좋습니다.

반면 울혈반, 그물 모양으로 피부색의 변화가 허벅지, 상지까지 번지면 치료 효과가 단시일 내에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고, 치료 기간도 길어질 것입니다.

상체까지 침범됨 망상청피반

또 망상청피반, 그물모양울혈반 환자들은 다리가 붓거나 터지는 느낌, 다리의 부종, 심각한 수족냉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혈류공급이 하지 말단까지 안 되니 손, 발바닥이 차갑다 못해 노랗게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지 말단에 혈액공급이 되지 못하면 피부색이 노랗게 보입니다.

망상청피반, 그물모양울혈반 환자가 이런 자각증상을 호소하신다면 비교적 빠른 시일에 회복될 수 있습니다.

손발이 따뜻해지고, 하지 부종이 풀리고, 다리가 찌릿했던 이상 감각이 호전되는 반응은 비교적 치료 초기에 나타납니다.

또 한 가지, 피부에 청자색으로만 그물 모양이 얼기설기 보이거나 중간중간 울혈반이 있으면서 울혈반 사이로 그물 모양이 연결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청자색의 얼기설기한 그물 모양은 점차 붉은색, 분홍색 순으로 피부색이 연해지면서 호전 반응을 보입니다.

그리고 울혈반과 사이사이 연결되는 그물 모양은 보통 그물 모양이 먼저 얇아지고 연해지면서, 또 울혈반이 크기가 작아지면서 소실됩니다.

망상청피반 환자 중에는 처음에는 피부가 얼룩덜룩하기만 했다가 궤양이나 상처가 생기면서 청피반성 혈관 장애의 형태로 발전하는 분도 계십니다.

혈전이 혈관을 막아버리면 피부에 혈액공급이 안 되어 괴사도 일어납니다. 이런 경우,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 이유는 피부 상처가 감염이나 찰과상이 아니라 혈액과 산소 공급이 안 되어 피부 괴사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때는 항생제나 소염진통제 등의 처방으로는 상처가 잘 아물지 않습니다.

상처 회복은 혈관의 재생이 일어나서 혈류 공급이 피부 표면까지 이루어져야 가능합니다. 치료 시, 한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면 상처 회복 속도가 훨씬 빨라집니다.

다리의 얼룩덜룩함이 진행되면서 피부 상처, 궤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망상청피반(그물모양울혈반), 치료와 생활 관리 병행해야

망상청피반, 그물모양울혈반 환자분들께 강조하는 건 생활습관의 중요성입니다. 환자 대부분 1~2년 정도가 아닌, 수년에서 수십 년 이상 방치된 상태로 내원하십니다.

환자는 단시일 내에 호전을 바라시기보다는 치료와 더불어 꾸준한 체질별 생활 관리를 병행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환부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잘 살피면서 예후를 이야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팔다리가 얼룩덜룩 그물 모양으로 색 변화가 일어나는 망상청피반. 추운 곳에 가거나 오래 서 있으면 누구나 피부색 변화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피부색의 변화가 단순히 춥거나 오래 서 있어서 생기는 생리적인 범위의 변화인지, 병리적인 상황인지를 잘 관찰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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