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반증 감별점과 치료 시 주의사항

자반증 감별법, 치료가 꼭 필요한 자반증은?

“만약 자반이 없어졌다가 생기기를 반복하고, 붉은 반점 부위가 점점 상체로 넓어지고 개수가 늘어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혈관의 염증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반증의 증상과 특징

자반이 없어졌다가 생기기를 반복하고, 붉은 반점이 점점 상체로 넓어지며 개수가 늘어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혈관에 염증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반증 환자들이 많이 하는 오해 세 가지>라는 칼럼에 댓글 주셨던 내용을 바탕으로 자반증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냥 붉은 점인데, 완전 얇은 빨간 볼펜으로 콕콕 찍은 것처럼 온몸에 있습니다. 이것도 자반증이죠?”라는 댓글을 주셨습니다.

자반증은 피하 혈관의 출혈로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증상이 고춧가루 뿌린 듯이 자잘한 붉은 반점입니다. 빨간 볼펜으로 콕콕 찍은 것처럼 나타난다는 것은 아마 자반의 형태를 표현한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자반증 초기에는 무릎 이하에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허벅지나 팔 쪽으로 번지게 됩니다. 혈관의 염증으로 피하 출혈이 나타나므로 체중이 실리는 하체 위주로 분포하다가 점점 상체 쪽으로 번집니다.

이처럼 온몸으로, 상체 쪽으로 번질 정도라면 하체에는 붉은 반점의 밀도가 높습니다. 한두 개가 아니라 출혈반이 여러 개 있는 것입니다. 피하 출혈이 점점 밑에서부터 심해져서 상체에 번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붉은 점이 만약 처음부터 온몸에 나타났다면 자반증 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만약 자반증인지 아닌지 감별하고 싶으시다면 붉은 점의 밀도, 전신에 퍼진 기간, 어디서부터 시작했는지 등을 체크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가볍게 지나가는 자반증, 꼭 치료해야 하는 자반증

또 다른 댓글을 살펴보겠습니다.

“제가 1주일 전부터 다리에 붉은 반점 같은 게 올라오는데, 그냥 땀띠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갈수록 빨개지고 온몸에 퍼지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제가 자반증이 생긴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피부과에 갔더니 스테로이드를 주셔서 먹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4일 뒤에 큰 병원을 갔어요. 쉬면 괜찮다고 하셔서 그냥 쉬었더니 자반증이 없어져서 다시 학원을 갔어요. 학원을 갔더니 더 심해졌어요. 또다시 쉬고 좋아졌는데, 또 걸어 다니니까 자반이 다시 올라오고 팔까지 번졌어요.”

이렇게 댓글 주셨습니다. 자반증은 예후를 판정하고, 이에 따른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자반증은 혈관에 염증이 생겨서 출혈이 생긴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감기 걸리면 잘 쉬어주어야 하듯이 초기 자반증도 잘 쉬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1~2주 이내에 붉은 반점이 생겼다가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재발하지 않는다면 혈관에 가볍게 염증이 지나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만약 자반이 없어졌다가 생기기를 반복하고, 붉은 반점 부위가 점점 상체로 넓어지고 개수가 늘어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면역체계 이상으로 혈관의 염증 정도가 점점 심해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면역체계의 교란을 바로 잡아주어서 몸이 혈관염을 스스로 해결하도록 만들어주는 치료 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때는 정확한 체질 진단, 생활 교정, 한약 치료가 필요한 자반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반증의 감별점 정리

또 한 가지 덧붙이자면, 자반증 초기부터 스테로이드를 처방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스테로이드 복용을 줄이거나 중단한 후에 증상이 재발하거나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테로이드에 더 이상 의존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내 몸에 나타난 증상이 자반증인지 아닌지 감별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붉은 반점이 나타난 부위가 어디인지, 처음 어디에 나타났는지 확인합니다. 그다음에 개수나 밀도 등을 체크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 위주로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면서 점점 온몸으로 번진다면 자반증일 수 있습니다.

자반증 초기라면 휴식, 안정으로 회복될 수 있으니 잘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재발하지 않는다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자반증이 반복되면서 점점 더 심해지는 양상을 띤다면 정확한 체질 진단을 바탕으로 한의학적인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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