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한약, 한의원 치료

침, 한약, 한의원 치료

한약치료 병행하며 종합적 치료해야 하는 피부질환 잘 구별해야

급성 피부질환의 경우 3-5일 정도 양약 복용을 적절히 해본 뒤, 만성화되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성적으로 재발한다면 한의원에서 한약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의원에서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치료법은 크게 ‘침 치료’와 ‘한약 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피부질환을 포함하여 어떤 경우에 침 치료를 하면 좋은지, 또 어떤 경우에 한약 치료가 반드시 병행 되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가벼운 내과질환은 침 치료 병행 가능

침 치료로 치료를 행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질환은 근골격계 질환입니다. 발목을 삐었다든지, 어깨가 아프다든지, 허리가 아프다든지 등 크게 내과적인 문제가 없이 근육통 혹은 관절통이 있을때 보통 3일에서 5일 정도 침치료를 연속적으로 받아보시라고 말씀해드립니다.

보통 3일 정도 연속적으로 내원하여 침 치료를 받으라고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깨 통증으로 침 치료를 한 번 받고 많이 호전될 수도 있지만, 치료 후 집으로 돌아가서 항상 쭈그려 앉는다는 등 잘못된 생활습관들로 상태가 다시 안 좋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어깨가 아파서 침 치료를 했는데 조금 호전된 상황에서 평소와 같은 잘못된 자세나 행동을 하면 다시 통증이 생기고 상태가 다시 나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보통 3일에서 5일 정도, 연속적으로 침 치료를 받으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침 치료를 행해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가벼운 내과질환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체했다거나 혹은 가벼운 두통, 설사 등 급성으로 온 가벼운 내과질환들은 침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피부질환에도 침 치료가 가능할까요? 가능한 경우가 있고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만성화되었거나 한약 필요한 경우는 침 치료만으로 안 돼

가벼운 종기나 뾰루지처럼, 환부가 국소적으로 좁은 부위에 치우쳐져 있을 때는 그 부분에 침 치료를 하거나 혹은 약침치료 등을 국소적으로 행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한약치료를 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질환이 만성적인 경우입니다.

예를 들어, 재발을 반복하는 경우나 혹은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고 호전이 되는 듯 하다가 다시 만성화되는 경우, 아니면 피부과 약물 치료에도 호전이 전혀 안 된 경우에는 내과적인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만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피부가 재생이 잘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이에 알맞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체질에 맞는 생활교정 역시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생활습관이나 식생활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않는지, 이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는 총체적인 체질 진단과 한약치료가 꼭 병행되어야 하는 그런 질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같은 맥락으로, 피부과 진료 중에서 꼭 한의원에서 치료를 해야만 되는 피부질환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저희 한의원에 오신 분들에게 ‘우선은 근처에 있는 피부과에 가셔서 진료를 받고 오세요’, 라고 말씀드리고 경우도 있습니다.

그럼 어떤 경우에 한의원 치료가, 또 어떤 경우에 피부과 치료가 필요한 것일까요?

급성적인 피부질환, 예를 들어 발생한지 3-5일밖에 안 된 두드러기와 같은 어떤 원인이 확실히 있는 경우, 환경적인 변화로 갑자기 피부증상이 생긴 경우, 혹은 습진이 갑자기 며칠 사이에 발병을 한 경우에는 우선 피부과에서 진료를 먼저 받아보셔도 괜찮습니다.

중요한 점은 피부과 진료 후 간단한 양약 복용을 3-5일 정도 해보시고, 혹시 증상이 만성화되지는 않는지, 재발이 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피부과 치료나 약물 복용에도 증상이 계속된다거나 재발을 반복한다면, 체질 진단 후에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할 수 있는 한의원 치료, 특히 한약치료가 필요한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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