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술에 염증, 구순염, 구순피부염 관리를 위한 팁

구순염, 이렇게 관리해야

 

식이관리와 함께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하고, 피부의 과민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피부호흡건강법 치료가 필요합니다.

입과 입술에 염증이 나타나는 구순염

 

구순염, 구순피부염은 말 그대로 입과 입술에 나타나는 염증을 뜻합니다. 구순염을 임상적으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접촉성 구순염’은 립스틱이나 음식물, 보철물, 구강 제품 등 접촉으로 유발됩니다. ‘구각구순염’은 입 꼬리 주변의 갈라짐, 부종, 건조함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입술이 갈라지고 벗겨지는 ‘박탈성 구순염’, 입술 주변의 타액선의 염증과 부종이 동반되는 ‘선상 구순염’ 등도 있습니다.

 

하지만 가려움, 따끔거림, 열감, 수포, 건조감, 입술 갈라짐, 부종, 입술의 가피와 표피의 탈락(입술 벗겨짐), 입술 꼬리 부분의 갈라짐, 입술 색의 변화, 색소침착 등 여러 가지 증상이 함께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분류 자체에 큰 의의를 두지 않으셔도 됩니다.

 

입술의 따가움, 간지러움 수포와 열감이 동반되는 구순염

 

구순염, 구순피부염은 한 번 발병하면 호전과 재발을 반복합니다. 이처럼 만성화되기 쉽기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구순염, 구순피부염 관리를 위한 팁(tip)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구순염 관리 팁 1. 명확하게 진단하기

 

첫 번째, ‘명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입니다.
구순염, 구순 피부염으로 내원하신 환자들 중에는 맥관부종, 혹은 헤르페스 바이러스로 인한 단순포진 등 다른 질환으로 오진을 받고 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헤르페스는 바이러스 감염 후 수일 이내에 호전되기에 잘 관찰하면 구순염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맥관부종은 수시로 증상이 반복됩니다. 또 입술이 붓고 열감과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구순염과 맥관부종을 혼동하시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하지만 진단에 따라 치료나 예후가 다르기 때문에 명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진료 시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데 참고하도록 그때그때 환부 사진을 찍어 놓으면 좋습니다.

 

구순염 관리 팁 2. 무분별한 연고 사용은 금지

 

두 번째, ‘무분별한 연고제의 사용은 금하라’ 입니다.
보통 입술에 염증이 생기면 연고를 바릅니다. 항바이러스연고제, 항생제, 항진균제, 스테로이드 연고, 또는 프로토픽, 엘리델 같은 타크로리무스제제 등을 사용합니다. 기저귀 발진에 사용하는 비판텐 연고를 바르셨다는 환자도 있습니다.

하지만 무분별한 연고의 사용은 피부 장벽을 약하게 만듭니다. 또한 입술과 입술 주변이 검게 착색되거나, 연고 사용 중단 후에 증상이 악화되는 등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 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무분별한 연고의 사용은 피부의 착색을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구순염 관리 팁 3. 입술 자극을 최소화하기

세 번째, ‘입술 자극을 최소화하라’ 입니다.
치약이나 구강청정제, 립스틱 등을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사용해야 한다면 첨가물이 없고 발색되지 않는 순수 보습제만 바릅니다.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하고, 식사 시에도 입술에 음식물이 닿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염증이 심할 때는 입술에 열감과 따가움이 느껴졌다가 염증이 진정되면서 각질이 일어나고 입술이 갈라집니다. 이때 지저분하다고 물리적인 자극으로 입술 각질을 벗겨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구순염에는 물리적인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구순염, 구순피부염의 관리를 위한 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피부호흡건강법에서의 구순염 치료

 

구순염을 잘 관리하여 재발하지 않고 회복되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구순염이 만성화되고 재발이 반복된다면 얼굴 주변의 아토피 피부염 등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히 치료해야 합니다.

 

입술과 입 주변은 한의학적으로 위장 경락과 밀접합니다. 때문에 식이관리와 함께 피부 장벽을 튼튼히 하고, 피부의 과민 면역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피부호흡건강법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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