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염 보습제 총정리] 각질· 진물 · 속건조 증상에 맞는 보습제 찾기 ft. 바세린, 비판텐, 큐립
“입술 보습제를 발라도 효과가 없었던 건요. 제품 탓이 아니라
내 입술의 단계에 맞지 않게 발랐기 때문입니다.”
입술이 바짝바짝 마르고 찢어질 것 같을 때 여러분은 보통 뭐를 바르실까요? 아마 열에 아홉은 집에 하나씩 있는 바세린, 립밤, 이렇게 올리브영에서 이 제품, 저 제품 사다 발라볼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듬뿍 듬뿍 바르고 자도 또 속건조가 밀려오고 심지어 어떤 날은 입술이 더 화끈거리거나 진물까지 생기는데. 이런 경험 구순염 환자들은 겪어보셨죠? 자,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입술 보습제를 발라도 효과가 없었던 건요. 제품 탓이 아니라 내 입술의 단계에 맞지 않게 발랐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어떤 상태에서는 바세린이나 비판텐이 오히려 입술 염증을 더 키우는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 영상 딱 5분만 집중해 주세요. 내 입술 증상에 딱 맞는 보습제 고르는 법부터 보습제로 속건조 제대로 잡는 꿀 팁까지 명쾌하게 정리해드리겠습니다. 그전에 좋아요, 구독 눌러주세요.
바세린, 비판텐, 큐립, 비판톨, 수분크림, 립밤, 립스틱, 구순염 환자들이 대략 쓰는 보습제죠. 각 제품의 성분과 특징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구순염 보습제 ❶ 바세린은 단순건조증이나 자각증상은 없는 초기 박탈성 구순염에 사용

첫 번째 바세린입니다. 바세린의 주요 성분은요. 페트롤라툼, 석유를 정제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반고체 상태의 탄화수소 혼합물로, 피부 재생이나 항염의 효과는 전혀 없지만 피부 표면에 얇은 유막을 만들어서 수분 증발을 막아주는 밀폐제, 차단막 역할을 합니다. 그렇다면 사용하면 좋을 적응증은 무엇일까요? 화끈거림, 열감, 가려움 등이 없는 단순건조증이나 자각증상은 없이 각질이 부슬부슬거리는 정도의 초기 박탈성 구순염입니다.
바세린, 화끈거리고 진물이나 수포가 생기는 구순염에는 사용 NO
반대로 사용하면 안 되는 경우는요. 가렵고 화끈거리고 진물이나 수포가 생기는 구순염이겠죠. 바세린 바르고 구순염이 심해졌다 하는 경우는 염증으로 열이 나고 진물이 날 때 유막으로 열 배출을 막아주면서 가렵고 염증이 심해지고, 진물이 범벅이 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됩니다.
구순염 보습제 ❷ 덱스판테놀 성분의 비판텐, 비판톨
두 번째, 비판텐, 비판톨이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제품의 주요 성분은 피부에서 판토텐산으로 전환돼서 피부 상피의 재생을 돕는다는 덱스판테놀입니다. 비판텐은요. 대표적인 기저귀 발진 연고죠. 오일 성분의 라놀린과 백납 천연 왁스가 주요 성분인데. 즉 덱스판테놀이 피부에서 증발하지 않도록 이 라놀린과 백납이 두꺼운 보호막, 유막을 형성해주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비판톨 립크림도 덱스판테놀이 함유되어 있고요. 세라마이드,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의 화장품 성분이 섞여 있습니다. 비판텐이 좀 더 두껍게 발리고 꾸덕하고, 비판톨은 조금 더 가벼운 느낌이죠.
입술에는 비판텐보다는 비판톨 사용을 추천

덱스판테놀이 피부 재생에 도움이 되는 성분이라 하지만요. 비판텐은 왁스 성분과 라놀린 오일 성분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요. 꾸덕한 제형이 폐쇄막을 만들면서 수포나 진물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또 구순주위염, 입술 주변으로 뾰루지나 수포가 있을 때도 이 비판텐을 바르면 진물이나 염증이 심해질 수 있다는 거 꼭 기억해야 됩니다. 비판텐이 맞는 구순염 적응증은요. 자각증상 없이 건조하기만 한 구순염에 사용해 볼 수 있겠죠. 하지만 만약 입술에 덱스판테놀 성분을 사용하고 싶다면요. 비판텐보다는 차라리 비판톨을 사용해 보는 게 좋겠습니다.
구순염 보습제 ❸ 립 보습제, 향료나 보존제 함유래 알레르기 반응 우려

그다음에 스틱 타입의 립 보습제입니다. 구순염이 있다면 우선은 이렇게 색소가 들어있는 립스틱은 상식적으로 사용하지 않겠죠. 그보다는 보통 바이오더마, 피지오겔 등의 스킨케어 라인의 제품들을 사용하시겠지만, 문제는 이런 립스틱 제형은 왁스나 오일 성분이 주재료이기 때문에 이 성분들의 냄새를 감추고 산화를 방지하기 위해 향료나 보존제 함량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확률이 높아지겠죠. 또 구순염 환자들의 입술은 예민한데요. 열감, 가려움, 따가움, 수포 등의 다양한 증상이 있을 때 이런 스틱 형태는 도포할 때도 스틱을 입술에 이렇게 밀면서 바르는 자극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좋지 않죠. 결론은요. 스틱 타입의 립보습제는 구순염에는 사용은 피하자, 입니다.
구순염 보습제 ❹ 큐립, 최근 많이 사용하는데 구순염 초기 사용 가능. 장기간은 비추
그다음에는 최근 많이 사용하시던데요. 큐립이라는 제품이 있습니다. 에녹솔론, 토코페롤아세테이트, 염화세틸피리디늄 등의 성분이 혼합돼서요. 보습, 항염, 항균 작용을 하는 반투명한 외용제로 보습제보다 좀 더 꾸덕하게 발림성이 있는 제품이죠. 스테로이드 같은 성분이 없이 항염 작용을 하기 위한 의약품이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지만. 이 또한 향료 등의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요. 좀 꾸덕한 발림이 수포나 진물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사용한다면요. 구순염 초기에 사용해 볼 수 있지만. 혹 사용 후에 자극감이 생기거나 염증이 악화된다면 피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스테로이드처럼 염증을 확 가라앉히는 성분은 아니기 때문에 구순염 초기 증상에서 한번 사용해보고, 잘 안 낫는다면 굳이 장기간 사용할 필요는 없다, 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입술 보습 도대체 뭐로 해야 하느냐 인데요. 스킨케어라인의 페이스용 크림을 수시로 사용을 하되 적응증은 건조할 때, 각질이 생길 때, 수포가 생겨서 터지기 직전에 가볍게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만약에 수포가 터져서 노란 진물이 흐르거나 입술에 균열이 생겨서 상처가 생긴다면 보습제는 좀 줄이고, 항생제 성분의 연고를 사용하면 됩니다.
입술 보습, 무엇으로 해야 할까? 페이스 크림 & 항생제 연고

구순염 여러 가지 보습제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보습제는 보습제일뿐 치료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구순염 앓고 계신 분이라면 아무리 보습제 발라도 입술 속 건조감 해결 잘 안 될 겁니다. 피부 속 건조의 가장 기본은 염증입니다. 염증으로 피부의 각질층, 지질막이 손상이 되면 피부 속의 수분이 계속 증발하죠. 표피가 수분을 붙잡아두는 능력을 이미 잃어버려서 수분이 날아가고 있는데, 그리고 수분은 비어 있는데. 유막만 아무리 만들어준다고 이미 수분이 부족한 피부의 손실만 막아줄 뿐 건조감은 해결되지 않겠죠. 그래서 1차적인 방법은 입술이 구순염으로 건조하다면 수분크림, 세라마이드 크림을 우선 도포를 하고 그래서 표피에 수분과 지질층을 좀 만들어준 다음에 바세린이나 비판톨 등으로 코팅을 해주면 속건조가 조금은 나아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구순염으로 수포나 진물이 있다면 바세린은 피해야 한다는 거 꼭 명심해야 됩니다.

입술은요. 우리 피부 중에서도 가장 약하고 예민한 곳입니다. 적응증에 맞지 않는 제품들 발라서 고생하지 마시고 오늘 알려드린 보습제 선택법으로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 되찾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보습제만 잘 바른다고 구순염이 다 낫지는 않죠. 수포가 생기거나 각질이 훌훌 벗겨진다면 다음 영상에서 구순염 증상별 대처법 알려드릴 테니까요. 꼭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었다면요. 구독과 좋아요 눌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