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스테로이드 부작용 3가지

스테로이드는 신체의 정상적 기능을 억제시켜 피부에도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몸이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져야 합니다.

스테로이드의 정확한 명칭은 부신피질호르몬입니다. 뇌하수체에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분비되면, 부신피질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어 우리 몸의 전반적인 대사 과정에 관여를 하게 됩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이 외부에서 지속적으로 투입되면 전신적 부작용 나타나

인체가 가지고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항상성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인체에 부신피질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늘어나고, 그 결과 부신피질을 자극해서 생산을 돕게 됩니다. 반대로 부신피질호르몬이 충분하게 되면 자극호르몬은 줄어들어서 일정한 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인체의 항상성입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즉, 부신피질호르몬이 내복약이나 외용제 등을 통해서 인체 내로 공급되면, 부신피질에서는 몸에 충분한 양의 호르몬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 이상 호르몬을 생성하지 않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부신피질의 생성기능이 정지되면, 여러가지 전신적인 스테로이드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은 워낙 다양하고 많은 분들이 언급하시기에, 저는 오늘 피부 증상에 국한하여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보통 피부질환에 사용하는 대부분의 외용제, 연고류에는 소량부터 고농도까지 다양하게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으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연고제들에도 대부분 스테로이드가 함유되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약물에 대한 정보를 취득하지 않으면, 의도하지 않게 스테로이드의 오남용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

1. 피부 얇아지고 위축되어 나타나는 증상들

첫 번째는 상피의 증식이나 진피의 재생 억제로 인한 증상들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피부의 증식과 재생이 억제되면서 피부가 얇아지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피부가 위축되거나 건조해지거나 혹은 색소의 이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표피가 얇아지게 되면 혈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안면홍조 같은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성 자반, 스테로이드성 주사와 같은 증상들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의 남용으로 발생하는 스테로이드성 주사>

 

 

2. 피부 방어력 저하로 인한 각종 감염증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제를 사용하는 가장 큰 기전이나 이유는 면역억제를 통해 항염증작용을 의도하는 것입니다. 면역세포의 활성화나 사이토카인의 생성을 억제하면 염증이 억제되는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에 아토피피부염, 지루성피부염, 여드름, 건선 등 각종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가 기본적으로 처방됩니다.

 

문제는 스테로이드로 피부질환을 치료하는 기전에서 근본적으로 염증이 일어나는 원인을 해결해주는 것이 아니라, 면역기능 억제를 통해 염증을 진정시킨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로이드를 남용할 때는 피부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면 피부의 방어력이 저하되고 각종 감염증이 일어나게 됩니다. 모낭염을 비롯한 각종 감염증이 동반되는 것이 스테로이드 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입니다.

                      <피부의 면역력이 저하되어 발생한 입주위 피부염>

 

 

3.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다모증

세 번째, 피부에 종종 나타날 수 있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은 남성호르몬의 증가나 피지 증가로 인해서 일어나는 스테로이드성 여드름, 혹은 다모증입니다.

                      <스테로이드 장기복용 후 발생한 등 여드름>

 

 

스테로이드 사용할 땐 피부 기능 회복시키는 근본적 치료법 병행되어야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가 필요한지에 대해서 물어보신다면, 가급적이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강력한 염증 억제작용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너무 심할 경우 단기간에 걸쳐 소량을 사용하여 증상의 급한 불을 끄는 것은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은 몸 안에서 기능이 회복되어 염증이 일어나는 문제 자체가 해결된 것이 아닙니다. 외부로부터 호르몬을 공급받아서 증상이 억제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투입에 익숙해진 몸이 정상적이고 생리적인 기능을 점차 상실하게 되어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생리적인 작용을 억제해서 증상을 완화시킨 것이기 때문에 사용을 중단했을 때는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이나 탈 스테로이드 현상이라고 부르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때는 올바른 사용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몸이 생리적인 기능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져야 합니다. 피부질환에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근본적으로 피부의 기능 자체가 좋아지게 하는 치료법이 반드시 병행이 되어야만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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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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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임재덕2017.7.3 PM 13:23

    스테로드 복용부작용으로 자반증이왔습니다
    치료법이있나요?

    1. 이소한의원2017.7.4 PM 13:46

      자반증에 스테로이드 복용을 하시다가 중단한 후 자반증이 발생하신 건지.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해서 자반증이 발생하진지 조금더 자세한 병력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
      두가지 경우 모두 치료 가능합니다. 하지만 발병원인이나 상태 등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달라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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