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두드러기, 운동으로 땀을 배출한다고 좋아지지 않아

콜린성 두드러기, 운동으로 땀을 배출한다고 좋아지지 않아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 조절 기능의 문제, 땀 배출이 치료에 도움 되진 않아

땀을 배출해서 노폐물을 배설하면 콜린성 두드러기가 좋아지는지 문의하셨는데요. 의료적으로 권해드릴 방법은 아닙니다.

오늘은 다른 환자분들이 유튜브에 올려주신 문의 중 한 가지를 가지고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아직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은 콜린성 두드러기

콜린성 두드러기를 앓고 있는 환자분이 올린 문의 내용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긴장할 때 몸의 온도가 변화하면서 두드러기가 발생합니다. 반면 축구나 달리기 같은 운동, 유산소 운동을 할 때는 두드러기 발생이 없습니다. 운동으로 땀을 충분히 배출해주면 증상이 호전 될까요?”

 

콜린성 두드러기는 심부체온이 1°C 상승할 때 몸에 두드러기나 어지러움, 혹은 현기증이나 숨이 차는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유발요인은 다양하며, 발병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추측만 있을 뿐,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원인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으로는 자율신경계의 부조화의 측면 혹은 체온이 올라갈 때 정상적으로 땀이 배출이 되어야 체온이 내려가야 되는데 체온이 정상적으로 내려가지 못하면서 몸에 attack(공격)하는 발한기능의 이상 등이 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은 대부분 조금만 뛰어도 체온이 올라가면서 전신에 좁쌀처럼 발진이 일어나 운동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질문을 올려주신 이분 같은 경우 다행인 것은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운동으로 땀 배출한다고 콜린성 두드러기 나아지진 않아

운동으로 땀을 충분히 배출한다고 해서 ‘콜린성 두드러기가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얘기하신 이유는 아마 ‘몸 안에 독소가 쌓여서 두드러기가 나고 피부 증상이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으셔서 하는 말씀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땀 배출을 통해 노폐물 배설을 하면 두드러기가 좋아지지 않을까라고 물어보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콜린성 두드러기는 땀 배출을 하고 노폐물을 배설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질환이 아닙니다.

 

오히려 운동을 제대로 못하셨던 분들, 즉 조금만 운동을 해도 체온이 상승하면서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분들한테 저희가 권하는 방법으로 심부체온을 천천히 높일 수 있고, 외부의 작은 변화에도 내 몸이 급격하게 반응하지 않도록 서서히 운동량을 늘려가면서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즉, 이분의 경우처럼 운동을 열심히 해서 땀 배출을 많이 하면 두드러기가 낫는 것이냐는 질문에, ‘의료적으로는 권해드릴 방법은 아니다’ 라고 대답을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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