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두드러기, 기간, 약물

약물 작용시간 짧아지고 목이 붓는 느낌 든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보고 치료해야

두드러기가 나타난 기간을 만성 두드러기의 기준으로 삼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증상, 약물에 반응하는 패턴으로 보았을 때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할 것인지 예측이 가능합니다.

오늘은 유튜브 칼럼 영상을 보고 질문을 주신 내용 중, ‘재발하는 두드러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약효가 점차 짧아진다면 만성 두드러기 의심해야

‘예전에는 주사를 맞으면 이틀 정도는 괜찮았었는데, 이제는 하루에 한 번씩 다른 곳에 올라오기 시작하고 약 먹어도 그때뿐입니다. 목에도 이물감이 느껴지는데 괜찮은 것인가요?’ 

 

한 달 이상 병원을 다녔는데도 계속 두드러기가 난다는 얘기입니다. 두드러기가 만성으로 가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주셨습니다.

 

‘가렵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또 병원 가려니까 낫지 않는 게 스트레스입니다.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질문을 주셨는데요. 만성 두드러기의 진단 기준은 교과서적으로는 6주라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6주까지 지켜 볼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경험적으로 볼 때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를 소량 썼을 때 낫는 두드러기는 만성 두드러기로 안 갈 두드러기입니다. 그런데 약물을 복용하는데도 약물 작용 시간이 짧아진다거나, 질문을 하신 이 분과 같은 증상은 조금 위험합니다. 이런 경우가 대부분 만성 두드러기로 전환해가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 달이든 두 달이든, 두드러기가 나타난 기간 때문이 아니라, 증상의 패턴이나 약물 복용에 반응하는 패턴으로 봤을 때 만성두드러기로 갈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에서 맥관부종으로 발전할 수도

그리고 이는 두드러기의 아주 전형적인 패턴입니다. 처음에는 두드러기가 피부 표면에서 반응을 보입니다.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가렵거나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반응을 겪게 됩니다.

 

이렇듯 처음에는 피부 증상만 나타나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심부 진피층이라든지 피부 밑쪽으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대부분 입술이 붓고, 기도가 막히고, 숨 쉬기가 힘들어지는데, 간혹 위장 점막이 부으면서 소화가 안 되면서 가스 차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증상이 심해지면서 횡경막을 자극하기 때문에 어떤 분은 기침이 나온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질문하신 분 역시, 증상을 살펴봤을 때 이러한 혈관부종, 맥관부종의 패턴으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환자분이 얘기하신 내용으로는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약물을 먹어도 점차 작용시간이 짧아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목이 부풀어 오르는 혈관부종, 맥관부종의 패턴으로 가는 것을 보았을 때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해서 치료의 끝을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정상적 반응 보이는 면역기능 회복해주는 한의학적 치료해야

그렇다면, 만성 두드러기로 발전해가고 있는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런 분들이 저희 한의원에 오셔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두드러기와 급성 두드러기는 발생 기전이나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에는 저희 한의원에까지 오실 필요가 없습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면역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잠깐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한다면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을 주신 이 분처럼 약물복용으로 만성화가 되는 패턴일 때는, 왜 이렇게 두드러기가 일어나는지에 대해 체크를 해야합니다.

 

서양의학적으로 만성적인 두드러기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요즘 화두가 되며 제시되고 있는 원인으로는 자가면역질환 계통이 아닐까, 라는 게 전반적인 의견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이라는 것은 면역세포에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면역 반응이 일어나야 될 때와 안 일어나야 될 때를 구분을 못하고 시도 때도 없이 면역반응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자아와 비자아를 구별하는 것이 면역세포다, 라는 것이 정의입니다. 그런데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하지도 못하고 반응이 일어나는 상황이 만성 두드러기의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양의학적으로는 면역력이 떨어졌으니 어떻게 치료한다, 혹은 면역 기능을 회복해준다는 개념의 치료법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의학적인 치료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저희 한의원은 우선, 체질을 진단해서 이런 반응을 유발시킬 수 있는 환경이나 식이요법들을 제한해줍니다. 그 다음에 면역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을 정상화시켜주는 치료를 합니다. 이러한 치료법이 바로, 피부호흡건강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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