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여행지에서 갑자기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휴가철 여행지에서 갑자기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휴가 이후에도 지속된다면 원래 있던 피부질환 소인 치료해주어야

일반의약품으로 유통되는 항히스타민제를 3-5일 복용한 후 진정된다면 크게 걱정할 질환은 아닙니다. 그러나 약물을 끊었을 때 증상이 다시 시작된다면 근본 원인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제 곧 휴가철입니다. 휴가철이 되면 살고 있는 곳을 떠나서 새로운 환경에 가게 되는데요. 더운 여름철, 햇볕으로 인한 피부 질환이 생길 수도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가면서 갑자기 없었던 피부질환이 생기거나, 가려움이 생기거나, 두드러기가 올라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오늘은 휴가철 여행지에서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급성 피부질환은 항히스타민제로 진정되는 경우 많아

모든 피부질환은 급성적인 피부질환과 만성적인 피부질환으로 분류를 하여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갔거나 혹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분이 산이나 바닷가에 가서 갑자기 새로운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알레르기를 유발시킬 수 있는 특정항원이나 피부염을 유발시킬 수 있는 어떤 유발물질이 있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휴가철 여행기간은 보통 일주일 내외일 것입니다. 여행 도중 갑자기 피부질환이 생겼다면 해볼 수 있는 응급처치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 대부분의 피부질환에 대표적인 증상으로 가려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가려운 증상을 진정시켜 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일반 약국에서도 손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알레그라, 지르텍, 클라리틴 등 이런 제품들이 보통 일반의약품으로 많이 유통되는 항히스타민제입니다.

 

급할 때 이러한 약물을 3일에서 5일 내외로 드시고 진정이 된다거나 혹은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증상이 다시 생기지 않는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휴가 이후에도 반복된다면 근본적 면역체계 문제 의심해야

그런데 만약, 약을 먹고 가려움이나 두드러기 증상이 진정되는 것 같았는데, 집에 돌아와서도 피부 증상이 계속 된다면 만성피부질환이 아닌지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했는데, 며칠은 괜찮다가 약물을 중단한 후 며칠 사이에 또 같은 피부증상이 일어난다거나 혹은 발병 부위가 넓어지는 등 증상이 악화된다면, 어떤 특정 항원이 유발물질이 되어서 일어나는 급성적인 피부질환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휴가지, 새로운 환경에서 증상이 시작되었을 뿐이지, 나의 근본적인 면역체계 이상으로 발생한 질환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증상이 지속되거나, 약물을 복용해도 효과가 없거나, 혹은 약물 중단 후 증상이 다시 시작된다면 생활 전반에 대해서 체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이전부터 이러한 피부질환의 소인이 있지는 않았는가, 아니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것들을 바로잡을 수 있을지, 치료 포인트를 잡아야 합니다.

 

 

초반부터 스테로이드 복용 않도록 꼭 체크하길

그리고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보통 피부질환이 생기면 피부과나 가정의학과를 가서 약물을 처방받습니다. 그렇다면 진료 후 내가 어떤 약물을 처방받아서 복용하고 있는지 한 번 주의 깊게 살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통 항히스타민제로 시작을 합니다. 피부질환들은 대부분 가려움 증상을 동반하여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더 빨리 그 증상을 해결해주기 위해, 처방전에 부신피질호르몬제라고 나와 있는 스테로이드를 같이 처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조금 더 신중하게 내 증상을 잘 관찰하고, 약물을 어떻게 조절해야 될 것인가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하는 것이므로 내가 어떤 약물을 먹고 있는지, 혹시 초반부터 스테로이드를 복용하고 있는 것은 않은지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내가 의도하지 않은 상황에 약물들이 처방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꼭 체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철, 힐링을 할 수 있는 즐거운 휴가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휴가지에서 갑작스럽게 없었던 피부질환이 생겼다고 해서 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증상을 잘 관찰하고 치료의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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