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의 일차적 치료, 항히스타민제의 한계와 복용법

근본적, 계획적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지 않고 두드러기를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가능하다면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날 때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전에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약물의 감수성을 떨어뜨리고 복용량을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항히스타민제, 부작용 없고 장기복용 가능한 약으로 알려져 있어

두드러기 치료의 가장 일차적인 치료방법은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안티 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의 수용체에 대신 붙어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물입니다.

 

<항히스타민제의 작용>

출처-httpswww.aviva.co.ukhealth-insurancehome-of-healthmedical-centremedical-encyclopediaentrydrug-action-how-antihistamines-work

 

보통 항히스타민제는 부작용이 없고 장기복용이 가능한 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만성두드러기 환자분들은 최소 두 세 가지 이상의 항히스타민제를 꾸준히 복용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종합병원이나 알레르기 클리닉 같은 곳에서는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할 때 두드러기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용량을 늘려서 복용을 해보고, 두드러기가 나오지 않도록 미리 복용하라고 권유하기도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아무 부작용이 없는 약물인지, 오늘은 만성두드러기에 항히스타민제를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히스타민, 우리 몸 면역반응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

두드러기가 일어나면 히스타민을 억제하기 위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그렇다면 히스타민은 우리 몸에 나쁜 물질일까요? 사실 히스타민이라는 것은 우리 몸의 면역반응을 담당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입니다.

 

인체 외부에서 항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해로운 물질이 오면 히스타민이 분비가 됩니다.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백혈구 같은 면역세포들이 잘 달라붙게 해 줍니다. 또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켜서 염증도 유도하지만, 이렇게 함으로써 재생과 회복을 도와줍니다.

 

이렇듯 몸에 해로운 물질이 있을 때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피부가 일시적으로 부풀어 오르게 되는 것이고, 피부가 가렵다가 재생이 되고 회복이 되면서 괜찮아지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 근본적 치료 아닌 히스타민 억제 작용할 뿐

또한 히스타민은 알레르기성 비염일때 콧물이 나와서 재채기를 하면 외부로부터 해로운 물질이 코 안 점막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역할도 합니다.

                                    <히스타민의 작용>

 

몸 안에 해로운 물질인 항원이 들어올 때만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만성두드러기나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분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데도 시도 때도 없이 히스타민이 분비됩니다. 그로인해 가려운 팽진이 발생하고 만성두드러기가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조절하기위해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항히스타민제란 이유없이 과하게 히스타민이 분비되는 원인 자체를 해결하고 치료해주는 약이 절대 아닙니다.

 

히스타민 수용체에 대신 붙어서 히스타민이 작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물의 작용시간이 지나면 비정상적으로 분비된 히스타민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다시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졸림이나 멍함, 소화불량 등 생리적인 부작용 나타날 수 있어

그렇다면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많이 알고계시는 항히스타민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림이나 멍함입니다. 물론 2세대 3세대 항히스타민제가 개발되면서 약물이 신경계에 작용을 하지 못하도록 발전되었다고 하지만 실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시는 분들은 졸립고 멍해서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종종 표현을 하십니다.

 

또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은 몸 안에서 생리적인 반응을 유도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항히스타민제를 장기복용할 경우에는 혈관확장이 억제되거나 혹은 위점막선, 침 샘등의 분비가 억제되면서 구강건조, 소화불량, 오심, 구토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기복용시 항히스타민제에 대한 감수성 떨어지게 하는 한계 있어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보다 더 중요한 한 가지는 항히스타민제의 한계입니다. 만성두드러기에 항히스타민제를 장기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법이냐를 생각할 때 중요한 점입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장복하다보면 약물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항히스타민제가 내성이 없는 약이라고는 하지만 장기간 복용을 하다보면 약물에 대한 반응이 더뎌 질 수밖에 없습니다.

 

처음에는 한 알 복용하면 두드러기가 안 나는 것 같았는데 점차 같은 양의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반나절도 못가 다시 두드러기가 올라오거나 또는, 한 알로는 증상제어가 안되기 때문에 약물의 용량을 늘리는 패턴으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항히스타민제에 감수성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항히스타민제의 용량을 늘려 처방받거나 혹은 스테로이드가 첨가될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라는 약물이 히스타민이 비정상적으로 분비되는 것을 조절해주고 치료해주는 약물이 아니고, 단지 히스타민제의 작용을 억제해주는 약물이기 때문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장복으로 인해서 약물에 대한 감수성이 떨어질 때, 계속해서 약물을 늘려서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치료 방법인가 역시 생각해볼 문제입니다.

 

 

항히스타민제, 최소한으로 복용하고 면역기능 회복시겨 주는 것이 중요

그렇다면 두드러기에 항히스타민제를 어떻게 복용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가능하다면 두드러기 반응이 일어날 때만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두드러기가 일어나기도 전에 규칙적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약물의 감수성을 떨어뜨리고 복용량을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가능하면 두드러기가 일어날 때 최소한의 용량을 복용 해 보고 30분에서 한 시간 이후에 추가로 더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히스타민이 몸에서 비정상적으로 분비되지 않도록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입니다.

 

피부호흡건강법에서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방법은 처음부터 무조건 항히스타민제 복용을 중단하지는 마시고, 최소한의 용량으로 필요할 때만 복용을 하면서 면역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만성두드러기 치료과정에서 이전보다 적은 용량의 약으로 오랜 기간 두드러기가 진정이 된다면 비정상적인 히스타민 분비가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고 치료 예후가 좋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드러기는 의사의 치료도 중요하지만 환자분의 의지와 인내, 노력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입니다. 극심한 가려움이 있는 두드러기 환자분들은 가려움으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근본적으로 먼 길을 보신다면 규칙적으로 그리고 계획적으로 치료계획을 상의해 나가시면서 항히스타민제에 의존하지 않고 두드러기를 치료하실 수 있는 방법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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