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서 말하는 체질, 사상체질은 무엇인가요?

체질은 부모로부터 유전된 것으로 타고난 것, 변하지 않아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모두 타고난 에너지의 경향이 다르더라도 음과 양의 균형, 에너지 밸런스가 잘 이루어지면 건강한 사람입니다. 반면, 음과 양, 에너지의 균형이 깨지면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체질을 바꿀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체질을 개선하고 싶다’, 혹은 ‘체질을 바꾸고 싶다’고 이야기하십니다. 혹은 출산 후 체질이 바뀌거나 아프고 나서 체질이 바뀐 거 같다는 말도 자주 하십니다.

 

저희 한의원에 내원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전에 서양의학적인 진료를 받았거나 다른 한의원에서 진료를 보고 내원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초진 때 가장 중요하게 말씀 드리는 것은 체질을 정확히 알아야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3~5일 체질 테스트 후 체질 확진이 가능하며, 정확한 체질을 파악한 후에 모든 치료 시스템이 결정된다고 말씀드립니다.

 

이때 제가 말하는 체질과, 환자분들이 체질을 개선하고 싶다고 할 때의 체질이 같은 개념인지 용어에 대한 정립이 필요합니다.

 

우선 흔히 ‘체질을 개선하고 싶어요’ 라고 이야기하는 체질은 제가 말하는 체질과 다르다는 전제로 출발을 하셔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체질은 이제마 선생님이 <동의수세보원>에서 말씀하시는 ‘사상체질’을 의미합니다.

 

 

음과 양의 개념에서 시작하는 사상체질

형이상학적이고 한의학적인 용어지만, 음과 양이라는 개념부터 사상의학은 시작합니다.

 

음중지양이 태양, 양중지양이 소양, 양중지음이 태음, 음중지음이 소음이라고 합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생각하시면 이해가 조금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체질은 부모로부터 유전된 타고난 체질을 말하는 것이고 변하지 않습니다.

 

반면 보통 환자분들이 말하는 ‘제 체질을 개선하고 싶어서요’ 에서 체질은 내 몸의 상태를 이야기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난 원래 땀이 없었는데, 땀이 많은 체질이 되었어요’, 혹은 ‘추위를 안 탔는데 추위를 타는 체질이 되었어요’ 하는 것입니다.

 

또 ‘감기를 안 걸리는 체질이었는데, 감기를 자주 걸리는 체질이 되었어요’ 등 몸이 특정 상황이 잘 도출 되는 상태가 일반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체질입니다.

 

 

좋은 체질, 나쁜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야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체질은 옳고 그름, 좋고 나쁨이 없습니다.

 

사상의학에서는 간, 심, 비, 폐, 신 중 오장이 아니라 폐, 비, 간, 신 4개의 장부와 심장의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간, 비, 폐, 신이 조화롭게 에너지 균형을 이루고 심장이 중간에서 잘 관장한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봅니다.

 

태양인, 소양인, 태음인, 소음인 모두, 타고난 에너지의 경향이 다르더라도 음, 양의 균형, 에너지 밸런스가 잘 이루어지면 건강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음과 양, 에너지의 균형이 깨지면 건강하지 못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상체질에서는 좋은 체질, 안 좋은 체질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태음인도 건강한 태음인, 건강하지 못한 태음인, 소양인도 건강한 소양인, 건강하지 못한 소양인 이렇게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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