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과 로아큐탄, 피부질환에서의 생활관리

만성피부질환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노력

피부 질환을 치료할 때 수고와 노력 없이 공짜로 얻어지는 결과물은 없습니다. 정확한 체질 진단과 그에 맞는 알맞은 생활 관리,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심각한 부작용 우려되는 여드름 치료약, 로아큐탄

얼마 전, 관심을 끄는 뉴스가 있었는데요. 여드름과 여드름 치료제인 로아큐탄에 대한 글이었습니다.

 

  • 여드름 약 부작용, 7년간 300명 임신 중절 (코메디뉴스 18.04.24 기사)
  • ‘이소트레티노인’ 위험관리 대상 의약품 지정 (데일리메디 18.4.20 기사)
  • 여드름 치료제 로아큐탄 발기부전 부작용 (매일경제 17.5.24 기사)

식약처에서 로아큐탄을 위험관리대상 의약품으로 관리한다는 내용으로, 여드름 치료약 때문에 임신중절을 한 여성이 7년간 300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또한 로아큐탄의 새로운 부작용으로 발기부전이 있다는 기사도 있었습니다.

 

로아큐탄이 여드름을 치료하는 기전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여러 번 설명을 드렸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피지선의 증식을 막고, 상피 세포의 분열이나 재생을 로아큐탄이 억제해서 피지 분비 감소로 이어지기 때문에 여드름이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작용기전으로 인해 피부 건조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의 자극이 약해져 햇볕이나 감염에 취약해지거나, 약물 부작용으로 기형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은 사용을 금해야 합니다.

 

로아큐탄은 예전보다 부작용이 많이 언급되고 있으며, 이를 인지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아큐탄을 복용하고 임신중절을 한 여성이 7년간 300명 정도 된다는 수치가 놀라웠습니다. 물론 밝혀진 수보다 실제로는 더 많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임신 중절을 할 정도라면 부작용을 알면서도 빨리 여드름을 치료하기 위해 약물을 복용하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빠른 효과, 빠른 기간 내에 눈에 띄는 결과물을 원하다보니 부작용을 알면서도 로아큐탄을 복용한 사람들이 꽤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평생 관리해야 하는 피부 질환, 여드름

여드름을 평생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 환자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입니다. 피부과에 가서 처방 받은 약을 먹고, 레이저 시술 등 관리를 하면 조금 낫는 것 같다가도 금세 또 생기니 괴로울 것입니다.

 

결론만 말씀 드리자면 여드름은 가장 경한 피부 질환이기는 하지만,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 맞습니다. 물론 만성적인 피부질환 모두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피부 질환을 치료할 때 수고와 노력 없이 공짜로 얻어지는 결과물은 없습니다. 항상 정확한 체질 진단과 생활 관리, 교육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환자 스스로의 노력에 저희 치료가 더해져 몸이 건강해지고, 피부가 건강해지는 등 긍정적인 결과에 이르면 웬만해선 나쁜 상태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스스로의 노력입니다. 체질 진단 후 먹는 것, 바르는 것, 운동법 등을 안내를 해드렸는데도 본인의 노력이 없다면, 당장 치료는 되겠지만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사상누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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