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러기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
“일반적으로 밤에 두드러기가 심해지는 것은 맞지만, 그때그때 다릅니다.”
두드러기는 밤에 더 심해진다?
정답은 O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맞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음허화동(陰虛火動)’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는데, 조금 어렵죠? 늦은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가려움이 심해진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몸 안에 염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아침에 분비가 많아지고 늦은 저녁 시간에 농도가 낮아집니다. 이 호르몬도 두드러기나 피부질환의 가려움이 밤에 심해지는 것과 영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밤에만 심해지는 건 아닙니다.
체온이 올라갈 때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는 밤에 활동을 안 하거나 잠이 들면 진정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음식물이 체내에 들어가면 두드러기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도 식사하거나 음식을 섭취하는 낮에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밤에 두드러기가 심해지는 것은 맞지만, 그때그때 다르다고 생각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