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진에 쓰이는 대표적인 약물 3가지

습진성 만성질환 한포진, 약물 부작용 주의하고 근본치료 해나가야

한포진이 반복되고 만성화되는 이유가, 증상 억제나 완화를 위해 사용하는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로 인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한포진은 손바닥이나 발바닥의 피부 표피에 수포를 형성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입니다.

 

 

면역체계 이상과 피부장벽 약화로 발생하는 한포진

손바닥이나 발바닥, 혹은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와 같은 땀이 발생하는 부위에 주로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한포진이라고 명칭을 합니다. 하지만 사실, 한관(땀샘)과 한포진의 연관성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땀보다는, 인체 면역체계의 이상과 피부 장벽의 약화가 함께 있을 때 한포진이 주로 발생하게 됩니다. 주된 증상은 수포, 홍반(붉어짐), 극심한 가려움, 심할 경우 표피의 탈락, 그리고 열감 등이 있습니다.

 

한포진 치료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염증을 제거하는 약물,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약물, 2차 감염 방지를 위한 약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한포진에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물이 무엇이고, 그 약물들은 어떤 작용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 피부 예민화 등 부작용 주의해야

한포진에 처방되는 대표적인 약물 첫 번째는 스테로이드입니다. 주로 국소용 스테로이드, 즉 스테로이드 연고제제로 처방됩니다.

 

한포진이 원인모를 습진, 피부의 염증이 발생하는 반복되는 질환입니다. 때문에 염증 억제나 진정을 목적으로 스테로이드가 처방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문제는 한포진이 만성적으로 재발을 반복하는 습진성 피부질환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만성화되고 재발을 반복하는 데는, 스테로이드의 사용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탈스테로이드 현상,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이라고도 합니다. 스테로이드 사용을 중지할 때 증상이 악화 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를 장기적으로 사용 할 때는 2차적인 부작용들이 유발되기 때문에 장기사용은 불가합니다.  때문에 약물 사용을 중단하면 또 증상이 재발하며 이러한 양상을 반복하게 됩니다.

 

 

한포진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 장벽이 튼튼해져서 손바닥, 발바닥이 외부의 자극, 물이나 기타 오물 등에 덜 예민해지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사용하다보면 피부 장벽이 약화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로 인해 외부의 자극에 점차 예민해지는 피부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외용제를 한포진에 사용하고 계시다면 신중을 기울여야 합니다.

 

 

2. 항생제, 항히스타민제- 2차 감염 예방과 가려움 완화

한포진에 사용되는 약물 두 번째, 항생제나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이 약물은 한포진 피부 상태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이라기보다는 2차 감염 예방과 한포진으로 인한 가려움 완화를 위한 처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손이나 발은 외부와의 접촉이 가장 빈번한 부위입니다. 수포가 생기고 표피가 탈락되면 2차 감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항생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 완화를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3. 면역억제제- 발암가능성 있으므로 신중히 사용해야

한포진에 사용되는 약물 세 번째는  타크로리무스(tacrolimus)제제, 면역억제제의 일종입니다. 스테로이드 외용제로 호전이 더디거나 증상이 진정되지 않을 때 사용하는 약물입니다.

 

 

프로토픽, 혹은 엘리델이라는 상품명으로 주로 처방되기 때문에 프로토픽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면역억제를 통해 염증을 억제시켜주는 약물로, 기전은 약간 다르지만 스테로이드가 면역억제, 항염증작용을 지니는 것과 큰 맥락을 같이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제는 이 약물의 안전성입니다. 혈액 속으로 침투 시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소아에게는 사용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미란면(糜爛面, 헐거나 문드러진 면)이나 점막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되어 있는 약물이기 때문에, 무분별한 약물 사용은 피해야 합니다.

 

한포진, 원인불명의 주기적으로 반복 만성화되는 습진성 질환입니다. 그런데 반복되고 만성화되는 이유가 어쩌면 스테로이드나 면역억제제의 사용으로 인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한포진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질환이지만 스트레스나 피로, 혹은 아토피피부염과 연관성이 제시되는 것을 보면, 분명 피부 면역체계의 이상에서 기인되는 질환입니다.

 

즉, 피부면역기능과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외부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생활습관, 그리고 적절한 보습 등이 병행되는 것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한포진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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