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 모를 피부 소양증(가려움), 피부묘기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자극 없이도 피부가 수시로 가렵고 부풀어 오른다면 과민면역반응 의심해봐야

피부에 가해지는 자극이 피부묘기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 과민면역반응이 피부묘기증의 원인입니다.

피부묘기증은 피부에 자극이 가해졌을 때 소양감(간지러움)을 동반한 피부의 팽진이 발생하는 두드러기입니다.

 

두드러기 중에 물리적인 요인에 의한 두드러기로 분류됩니다. 피부에 자극이 가해진 대로 부풀어 오르기 때문에 피부에 글씨를 쓸 수 있다고 해서 skin writing이라고 명칭하기도 합니다.

 

 

 

피부묘기증, 긁지 않으면 낫는다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아야

피부묘기증의 진단은 피부에 자극을 가하면 그대로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이 동반되기 때문에, 쉽게 피부를 긁어보았을 때 부풀어 오르고 간지러우면 피부묘기증이라고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즉, 어떤 검사 등으로 진단을 요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피부묘기증의 발생 패턴을 한번이라도 본 분들은 내가 피부묘기증 환자임을 쉽게 인식하십니다.

 

 

그리고 피부묘기증은 피부에 마찰이 가해지면 부풀어 오르고 간지러움이 동반됩니다. 때문에 많은 피부묘기증 환자분들이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기만 하면 되겠다고 생각을 하십니다.

 

하지만 피부묘기증 치료를 단순하게 긁지 않으면 된다고 접근해서는 안됩니다.

 

피부묘기증은 아주 미세한 자극에도 피부에 팽진이 발생합니다. 긁은 부위뿐만 아니라 마찰이 가해지지 않은 부위에도 가려움이 나타나고 그러면서 새로운 부위를 또 긁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새롭게 긁은 부위가 더 부풀어 오르고, 더 간지럽게 되는 양상이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또 한 가지 종종 보는 피부묘기증의 패턴은 환자분들이 “나, 피부 소양증이 심해요. 피부가 너무 간지러워요” 라고 표현하는 경우입니다. “매일, 특히 밤마다 피부가 여기저기 간지러워서 자꾸 긁게 되고 긁으면 더 간지럽고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라는 표현을 종종 하십니다.

 

 

피부묘기증의 원인은 마찰이나 자극 아닌 과민면역반응

피부묘기증의 특징 중 하나는 IgE 의 주입에 의해 정상인에게도 반응이 유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피부묘기증은 수동전이(passive transfer)가 가능한 질환이며, 이는 일종의 과민면역반응, 알레르기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피부에 마찰이나 자극이 가해지는 것이 피부묘기증을 유발시키는 요인이기는 하지만, 피부 자극이 피부묘기증의 원인은 아닙니다. 피부의 알레르기 반응, 과민면역반응이 피부묘기증의 원인입니다.

 

때문에 긁었을 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것만이 피부묘기증이 아닙니다. 이유 없이 피부가 수시로 이곳저곳 가렵고, 긁으면 더 가렵고 거기에 긁은 대로 자국이 남는 것이 반복된다면 피부묘기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보통, 피부가 가려워서 긁게 되는 경우에 자신의 질환이 피부묘기증이라는 것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간지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원인 모를 소양증, 가려움이 반복된다면 피부묘기증은 아닌지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피부묘기증을 감별하기 위한 중요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건조해서 가려운 것인지, 아니면 피부가 수시로 가렵고, 긁은 부위가 혹시 부풀어 오르는지를 체크해야 합니다.

 

 

하지만 피부묘기증은 자극이나 마찰로 유발되거나 악화되기는 하지만 마찰로 인한 피부의 국소적인 반응이라고 정의할 수는 없습니다. 즉, 마찰이나 자극이 질환의 원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알레르기, 과민면역반응 등으로 인체내부의 문제가 피부로 나타날 때, 마찰이나 자극의 물리적인 요인으로 더 악화되는 것이 피부묘기증입니다. 따라서 피부호흡건강법을 통해 인체의 면역기능 자체를 회복해주고, 피부의 방어기능을 함께 되살리는 것이 치료의 포인트입니다.

 

피부묘기증 칼럼 더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