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을 동반한 맥관부종(혈관부종)으로 음식섭취가 힘들었던 환자

맥관부종 치료를 위해 약물을 복용하였으나 부작용이 심하고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못했던 환자의 사례입니다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기능식품, 음식, 약물은 급성적인 맥관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맥관부종 증상으로 저희 한의원을 찾은 50대 여성 환자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맥관부종으로 음식섭취가 어려운 상황에서 약물 부작용으로 안면홍조 등 피부 문제를 겪고 있었습니다.

 

이 환자는 10일 전에 발생한 맥관부종으로 눈, 얼굴, 특히 혀나 입술이 부으면서 입안 점막이 부어올랐습니다. 그로 인한 통증도 동반되었습니다. 또 입안 점막이 부어서 음식물 섭취 자체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1_맥관부종

 

발병 당시 동네 내과에서 맥관부종으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대학병원 알레르기 내과에 가서 항히스타민제와 스테로이드제를 기본으로 한 처방도 받았습니다. 이후 저희 한의원을 찾아오셨습니다.

 

약을 먹으면 증상이 조금 진정되기는 하였으나 얼굴에 안면홍조, 열감, 피부가 당기는 증상이 너무 심하게 나타났습니다. 그 증상이 너무 힘들어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심해졌습니다.

 

더불어 전신에 참을 수 없는 심한 관절통과 근육통이 동반되었습니다. 저희 한의원에서 이 환자의 생활검진을 해본 결과 세 가지의 중요한 체크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건강기능식품이었습니다. 이 환자는 발병 즈음하여 평소 약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녹용을 기본으로 한 건강식품을 복용했다고 합니다. 환자는 이 식품이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식품이 급성적인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맥관부종이 발병한 요인이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음식물 섭취를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이 악순환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맥관부종으로 인해 물을 제외한 음식물을 섭취하면 급성적인 염증반응이 심해졌습니다. 그로 인해 부종은 더욱 심해졌습니다.결국, 더 삼킬 수 없게 되고 통증도 일어나는 악순환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음식 섭취가 불가능해지고 일상생활 자체도 어려웠습니다.

 

세 번째는 약물에 대한 예민한 반응입니다. 이 환자는 평상시에도 약물에 예민하여 감기약 같은 것을 처방받을 때도 늘 신경 써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환자는 태음이었는데, 처방받은 약물들이 크게 체질에 어긋나지 않는데도 약물에 대한 역기능이 많았습니다. 약물에 대한 역반응으로 근육통, 관절통, 안면홍조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체질에 맞는 식단과 한약처방으로 1주일 만에 붓는 증상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 환자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우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이었습니다. 태음인이라는 체질진단 결과에 따라 식단을 짜드렸습니다. 식단은 알레르기 반응 위험이 최소인 음식들을 위주로 꾸려졌습니다.

 

이 환자는 부작용 때문에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약물은 가급적으로 줄이고, 한약처방 위주의 체질식단으로 꾸렸습니다. 치료를 시작하고 1주일 안에 입 안, 눈, 혀가 붓는 증상은 거의 소실되었습니다. 맥관부종 증상들은 점차 피부 두드러기 증상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맥관부종은 ‘리병’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보다 좀 더 밑에 있는 피부 점막층에 부종이나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맥관부종 환자들을 치료하다보면 점차 맥관부종은 가라앉고 피부에 미세하게 두드러기반응이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대부분 맥관부종은 만성두드러기가 낫지 않다가 점차 피하 점막층으로 침범하여 나타납니다. 이 환자처럼 체질에 맞지 않는 건강기능식품을 무분별하게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음식, 약물들의 오남용이 급성적인 맥관부종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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