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히스타민제로 호전되지 않았던 피부묘기증 환자

피부묘기증으로 항히스타민제를 먹어도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가렵고 치료가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피부묘기증은 마찰이나 긁히는 자극, 시곗줄이나 가방끈 같은 물질 등이 압박했을 때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가려움이 심하게 나타나는 물리적 자극에 의한 두드러기입니다.

 

피부묘기증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입니다.

 

이론상으로는 피부에 자극이 가해지지 않으면 두드러기 반응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물리적인 마찰이나 압박을 피하고, 증상이 발생하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많은 피부묘기증 환자들이 마찰이나 압박이 가해지지 않더라도 피부가 따끔따끔 간지러워서 긁지 않을 수가 없게 됩니다. 긁으면 피부가 심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더 간지러워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그리고 체질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간지러움이 진정이 되지 않아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을 느끼게 됩니다.

 

10대 여학생이 피부묘기증으로 저희 한의원에 내원했습니다. 내원 3개월 전 대학병원에서 피부묘기증으로 진단받고 3개월간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환자의 첫 번째 문제는 긁으면 피부의 부종과 발적, 극심한 가려움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긁지 않아도 몸의 이곳저곳이 간지러우므로 집중력도 저하되었습니다. 밤에도 깊은 잠을 잘 수 없었고, 또 간지러워서 긁게 되면 심하게 부풀어 오르면서 더욱 간지럽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문제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여도 간지러움과 따끔거림, 마찰이 가했을 때의 부종과 발적이 모두 진정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로 호전되지 않는다면 근본적인 원인 치료로 물리적 자극에 반응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체질별로 항히스타민제의 복용으로 히스타민 억제 효과가 더 뚜렷한 경우가 있고 혹은 진정효과가 미흡한 경우가 있는데, 이 환자분의 경우 소음인이었습니다. 그래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도 피부를 긁게 되고, 그로 인해 발적 홍반과 간지러운 증상이 심해지면서 오히려 항히스타민제 복용 후에는 나른함과 소화장애가 나타났습니다.

 

피부묘기증의 일반적인 치료법으로는 호전이 잘 안 되었기 때문에 체질에 맞춘 식이요법 교정과 한약 치료, 침치료로 방향 전환을 권유했습니다.

 

이 환자의 치료 목표는 첫 번째, 항상 피부가 간질간질하여 피부를 무의식적으로 긁게 되므로 간지러운 증상을 없애는 것이었고 두 번째는 긁거나 압박 등의 물리적인 자극이 가해지더라도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발적, 부종, 가려움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치료의 목표대로 피부의 이상 감각이 없어져서 스스로 물리적 자극을 가하지 않게 되었고, 물리적 자극이 가해져도 피부가 부풀어 오르지 않게 되었습니다.

 

피부묘기증 치료, 정확하게 체질을 진단하고 피부호흡건강법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가려울 때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물리적 자극에 피부가 반응하지 않도록 치료할 수 있습니다.

 

피부묘기증 관련 글보기
No comments
Write CommentLIST
WRITE COMMENT

위로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