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로이드 연고의 다양한 부작용들

손쉽게 사용했던 연고,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약국에서 무심코 구입해서 사용했던 연고가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손쉽게 사용하고 있는 연고가 있다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하고 혹시라도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질환에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

스테로이드 연고제제는 많은 피부질환에 흔히 사용됩니다.

 

높은 강도의 스테로이드 연고제제는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구입이 가능하지만, 일반의약품으로 유통되는 낮은 레벨의 스테로이드 연고제제는 처방이 없이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심코 사용했던 연고가 알고 보니 스테로이드 연고인 경우가 꽤 많고, 정확한 성분과 올바른 사용법을 모른 채 연고를 사용하다가 스테로이드 연고의 오남용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처음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피부 증상이 진정되는 듯 싶었는데, 점차 증상이 만성화 되면서 사용하던 연고의 효과가 미비해져 점점 더 강도 높은 스테로이드 연고에 의존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피부질환에 흔히 사용되는 스테로이드 연고제제가 과연 안전한 것인지, 스테로이드 연고제제의 부작용은 무엇인지 알아볼까 합니다.

 

 

스테로이드 오남용, 피부가 얇아지고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어

스테로이드 연고의 오남용 혹은 장기사용으로 인한 부작용 첫 번째는 피부의 위축입니다.

 

즉, 피부가 얇아진다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피부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콜라겐 생성을 억제 합니다. 때문에 스테로이드 연고의 장기 사용은 피부가 위축되고 얇아지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모세혈관 확장입니다. 모세혈관 확장이 일어나는 이유는 피부가 얇아지고, 그로 인해 피하 혈관이 더 쉽게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모세혈관확장으로 피부에 붉은 혈관이 노출되면, 얼굴의 경우 안면홍조와 같은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스테로이드성 자반입니다. 피부가 얇아지고 피하 혈관 주변의 결체조직이 감소되면 가벼운 충격이나 마찰에도 출혈이 일어납니다. 그로 인해 피부에 자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가 얇아져서 발생한 자반>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 네 번째는 감염이 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자는 비사용자에 비해 박테리아나 진균 감염이 14~43% 정도까지 호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피부장벽이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인해 약해지면서 감염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 접촉성 피부염과 구순염 초래될 수도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 다섯 번째는 접촉성 피부염이 호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접촉성 피부염은 특정 항원에 대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마찰이나 자극에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특정 항원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한 피부에 호발 할 수 있고, 피부재생이 억제되어 피부가 약해지면서 마찰이나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도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여섯 번째는 입 주위 피부염, 구순피부염입니다.

 

입술이 가렵거나 터서 무심코 스테로이드 연고를 입술에 바를 경우, 입술과 입술 주변 피부가 검게 착색되기도 하고, 수포나 농포를 동반한 구순염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입술주변에만 발랐는데 턱선, 목선까지 피부염이 퍼지기도 합니다.

 

<입술 주변에 스테로이드연고 장기 사용 후 턱과 뺨의 피부염으로 발전한 케이스>

 

그 밖에도 다모증, 여드름, 백반과 같은 다양한 증상이 스테로이드 연고의 부작용으로 거론됩니다.

 

 

무심코 사용하는 피부 연고 성분 정확히 파악해야

스테로이드 연고 사용 시 처음에는 피부증상을 빠르게 진정시켜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피부질환이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성화된 피부 질환에 점차 효과가 없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염증억제와 면역억제를 통해 증상이 진정된 것이기 때문에 연고 사용을 중단하거나 감량하면 스테로이드 리바운드 현상, 탈 스테로이드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오히려 증상이 초기보다 급격하게 악화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심코 약국에서 구입해서 사용했던 연고가 스테로이드 제제일 수 있고,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이어지며 결국 다양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손쉽게 사용하고 있는 연고가 있다면 정확한 성분을 파악해야 하며, 혹시라도 스테로이드 오남용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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