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 어떤 체질이 좋은 체질인가요?

체질은 좋고 나쁨이 없는 것, 건강하고 균형 잡힌 삶을 위한 방향성 제시일 뿐

나쁜 체질이나 좋은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양이 덜 되고 자기 몸을 잘 돌보지 않는 탁(濁)한 인간과, 몸을 잘 다스리고 마음도 닦는 청(淸)한 인간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저희는 환자분들을 진료할 때 가장 먼저 체질진단의 중요성을 설명합니다. 치료는 체질진단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말씀드리는데요.

 

그때 환자분들은 어떤 체질이 좋은 체질이냐는 질문을 많이 하십니다. 또 체질진단을 거쳐 환자분의 체질을 말씀드리면 자신이 왜 그 체질인지 반문하거나 싫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단편적이고 부정적인 정보에 귀 기울일 필요 없어

아마 각 체질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 시각, 즉 선입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소음인은 소심하다, 내성적이다, 왜소하다, 깐깐하다 같은 특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태음인은 뚱뚱하다, 욕심 많다, 잘 먹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성격이 급하고 화를 잘 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렇듯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수많은 정보를 통해 환자분들이 체질에 대한 부정적인 면들을 보게 되는데요. 그래서 체질진단 결과가 나오면 자신의 체질을 부정하기도 합니다.

 

물론 앞서 언급된 특징들은 각 체질이 지닌 단편적인 정보가 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보통 그러한 정보들은 단점을 부각시키거나 지나치게 단편적인 내용만 담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마 선생님이 동의수세보원에서 체질에 대해 설명한 것은 단편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사람마다 선천적으로 타고 나는 체질이 있습니다. 이는 선천적으로 강하거나 약한 장기가 있고, 또 어떠한 경향성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사람마다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하는 수양을 하라는 뜻이 됩니다. 생활을 잘하여 각 체질별로 약한 장기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되면 체질이 지닌 특성이 단점으로 치우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체질이 지닌 특성을 살려 균형 잡힌 삶을 지향해야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함으로써 결국 음과 양이 균형을 이루는 건강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사상체질이 말하는 내용입니다.

 

수양을 잘 하지 못하면 체질에 맞지 않는 생활을 하게 됩니다. 그 결과 원래 타고난 체질의 단점이 더욱 나쁜 방향으로 치우쳐 몸과 마음이 건강하지 못하게 됩니다. 성격 또한 단점만 부각되는 결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반면 수양을 잘 하다면 단점이 될 수 있는 점을 미리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보안하고 장점을 살려 더욱 건강하고 균형 잡힌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나쁜 체질이나 좋은 체질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닙니다. 수양이 덜 되고 자기 몸을 잘 돌보지 않는 탁(濁)한 인간과, 몸을 잘 다스리고 마음도 닦는 청(淸)한 인간이 있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상의학은 조금 더 균형 잡힌 삶, 건강한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자신의 체질이 가진 특성 중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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