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카페인)와 여드름 – 여드름 때문에 고민입니다. 커피를 마셔도 될까요?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 체질별로 다르다

카페인이 든 커피를 섭취하였을 때의 반응은 인체 내에서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 따른 민감도는 체질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에 커피를 마셔도 괜찮은지를 이야기하려면 먼저 카페인이 우리 몸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 필요가 있습니다.

 

카페인의 작용 1. 중추신경계 자극을 통한 각성

 

카페인의 주된 작용은 첫 번째로 중추신경계 자극을 통한 각성입니다. 커피를 마시면 눈이 말똥해지고 정신이 드는 현상이 각성입니다. 하지만 각성이 과해지면 긴장, 스트레스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긴장과 각성의 정도가 다릅니다. 그런데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인체는 스트레스 상태가 됩니다. 이때 체내에서는 코티졸(cortisol) 등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되거나 피부의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여드름이 호발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작용 2. 위산 분비 증가

 

두 번째,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킵니다. 식사 후에 커피 한 잔 마셔야 소화가 잘 되겠다는 느낌을 받으실 때가 있을 겁니다. 바로 카페인이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적절한 위산 분비는 소화를 돕지만, 과다 분비 시에는 속쓰림, 위염, 장내정상세균총의 불균형 등과 같은 위장 장애를 초래합니다. 위장에서 음식물의 흡수와 배설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여러 가지 알레르기 질환, 피부질환을 일으키거나 여드름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의 작용 3. 여성호르몬의 불균형

 

세 번째로 카페인은 여성호르몬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프로게스테론의 감소를 초래하여 상대적으로 에스트로겐 과잉이 일어납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 분비가 증가되면서 여드름이 생기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카페인은 이뇨 작용으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듭니다. 또 카페인에 예민한 사람의 경우, 수면장애를 유발합니다. 이로 인해 충분한 휴식을 방해받기 때문에 피부 상태가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카페인, 커피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체질에 따라 카페인에 대한 민감도 다를 수도

 

카페인이 든 커피를 섭취하였을 때의 긴장, 위산 분비, 호르몬 불균형 유발, 이뇨 작용 등은 인체 내에서 동일하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런 반응에 따른 민감도는 체질별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태음인은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비교적 낮고, 소음인은 위산 분비가 더 많이 일어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태음인, 소음인 여드름 환자라면 커피 섭취를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소양인들은 부종이 잘 생기지만 여성호르몬 균형이 잘 맞는 편입니다. 따라서 일정량의 커피 섭취는 여드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태양인, 소양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커피는 여드름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태음인, 소음인이라면 조심하시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하루 서너 잔 이상 과량의 커피 섭취는 체질을 불문하고 주의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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