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체만 살이 찌는 사람, 하체만 살이 찌는 사람

상체, 혹은 하체에 유독 집중되는 살, 체질별 운동법과 음식

하체 비만, 상체 비만 체질별로 음식도 달라야 하고, 운동법도 달라야 합니다.

상체만 살이 찌는 체질, 하체만 살이 찌는 체질

다이어트 시즌입니다. 그렇다 보니 환자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부분이 있어 말씀드리려 합니다. 하체 비만과 상체 비만을 줄여서 ‘하비’, ‘상비’라고 보통 이야기하죠.

우리나라는 주로 하비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태음인, 소음인들이 하체 비만이 조금 더 많기 때문입니다. 체형을 삼각형에 비유해 말씀드리면 정삼각형 구조입니다. 반대로 소양인들은 역삼각형 구조를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체 비만이신 분들은 주로 “살을 빼면 나는 얼굴만 해쓱해진다.”, “얼굴이 퀭해지는데, 살이 찔 때는 무조건 허벅지가 퉁퉁해지고 종아리가 붓는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반면 상체 비만인 분들은 “살이 찌면 무조건 어깨나 겨드랑이 살이 붓고, 살이 빠지면 엉덩이와 다리가 홀쭉해져서 넘어질 정도가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체질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하체 비만은 태음인, 소음인에게 더 많은 편입니다. 반대로 상체 비만은 소양인에게 많죠.

물론 변수는 있겠지만, 대략적인 체질적 특징에 따른 것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운동법이나 음식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보겠습니다.

하체 비만과 상체 비만, 주의해야 할 음식

하체 비만이신 분은 주로 태음인, 소음인입니다. 이분들은 물을 충분히 드시는 건 좋지만, 음식을 너무 싱겁게 드시거나 간이 안 된 음식을 드시는 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카페인을 주의하셔야 합니다. 커피, 콜라, 홍차, 녹차 등에 카페인이 들어 있습니다. 또 요즘은 보이차 다이어트도 많이 하죠.

그런데 하체 비만인 분들은 부종이 생기면 허벅지나 종아리가 붓고, 그게 지방화가 되는 패턴으로 가게 됩니다. 카페인 음료를 마시거나 음식을 너무 싱겁게 드시면 물을 먹어도 혈관 안에서 혈액량이 전부 소변이나 체외로 배출됩니다.

그러면 실제 혈관 안에 있는 수분량은 줄어들게 되고, 조직을 통해 자꾸 물이 빠져나가면서 부족해집니다.

그러므로 만약 하체 비만이 있으신 태음인, 소음인이라면 카페인이 든 차 종류, 보이차, 녹차, 커피 등은 조심하시고, 음식은 조금 더 간간하게 드시는 게 좋겠습니다.

반대로 상체 비만인 소양인이라면, 이 체질이 바로 짜게 먹으면 붓는 체질입니다. 밀가루를 먹거나 맵게 먹으면 붓기 때문에 담백하게, 싱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분들은 카페인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우신 분입니다. 이뇨를 통해 부종이 빠지기 때문에 커피를 연하게 타서 수시로 드시거나 녹차 다이어트를 하는 것도 소양인에게는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하체 비만과 상체 비만, 체질에 따른 운동법

운동법에 관해 얘기하자면 하체 비만이신 태음인은 아무래도 상체 근력을 키우는 운동이 좋겠죠. 팔을 휘두르는 운동인 배드민턴이라든지 테니스 등의 운동이 좋습니다.

음인들은 에너지가 펼쳐지는 양의 에너지보다는 음의 에너지가 강하기 때문에 자전거 타기를 조심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전거를 탈 때 고개를 숙이게 되면서 음의 에너지로 가게 됩니다.

그러면 위장이 자꾸 눌리게 되고 소화나 대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가슴을 펴고 팔을 휘두르는 운동이 하체 비만이신 태음인, 소음인이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상체 비만이신 소양인이라면 하체 운동을 해야 합니다. 상체를 휘두르는 운동은 조금 피하시는 게 좋겠고, 가볍게 걷기는 괜찮습니다.

양인들은 양의 에너지가 강한 체질이기 때문에 반대로 자전거 타기가 하체 운동이 되면서 음의 에너지를 수렴시켜주어 좋습니다. 하체 비만, 상체 비만 체질별로 음식도 달라야 하고, 운동법도 달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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