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하이라이트] 콜린성 두드러기의 다양한 형태 (증상 사진)


여러 가지 패턴으로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

많은 분이 호소하는 콜린성 두드러기의 대표적인 양상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정의

콜린성 두드러기의 교과서적인 정의는 심부 체온이 1도 상승할 때 나타나는 두드러기입니다. 즉, 체온의 변화 때문에 나타나는 두드러기를 뜻합니다.

체온이 올라가는 요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추운 곳에 있다가 따뜻한 곳에 가도 체온이 올라갑니다. 반대로 여름철에는 에어컨 바람 밑 실내에 있다가 실외에 나가면 체온이 오르기도 합니다.

또 체온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상황은 운동과 목욕입니다. 약간 긴장하고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어도 체온이 올라갈 수 있겠죠.

이때 두드러기, 혹은 따끔거리는 감각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다양한 패턴

콜린성 두드러기는 다양한 패턴으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가장 대표적인 형태로 두드러기가 좁쌀 모양으로 다닥다닥 일어납니다. 붉은 홍반이 생기면서 따끔따끔, 간질간질합니다.

두 번째로는 좁쌀 모양으로 톡톡 불거진 것보다는 붉은 반점들이 군데군데 생기는 콜린성 두드러기 패턴입니다. 보통 이런 패턴은 운동 후 많이 나타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불뚝불뚝 팽진이 올라오기도 합니다. 울퉁불퉁 나오면서 간지러운 패턴의 콜린성 두드러기도 있습니다. 이 경우도 찬바람을 맞으면서 운동하는데 땀은 안 나서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 환자의 패턴이었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역시 일반 두드러기처럼 홍반, 발적이 있고 모기 물린 것처럼 불거지는 양상은 비슷합니다. 그런데 발생 요인, 자극 요인으로 체온이 상승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모기 물린 것 같은 팽진은 없더라도 전반적으로 붉어짐, 발적이 있는 패턴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때는 가렵기보다는 따끔따끔하면서 되게 기분 나쁜 느낌, 톡톡 쏘는 느낌의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체간에 체온이 올라가고 긴장했을 때 홍반으로 보이는 콜린성 두드러기 패턴도 있습니다. 좁쌀 모양으로 구진이 생기기도 하고 붉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지럽고 따갑고 톡톡 쏘고 복합적인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게 바로 콜린성 두드러기입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완화를 위한 기록

콜린성 두드러기라고 정의할 때는 이런 두드러기가 어떤 상황에 일어났느냐? 목욕 등 여러 가지 상황에 체온이 조금이라도 상승할 때 일어났느냐? 하는 것을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올라왔다가 없어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두드러기의 강도와 지속시간, 발생 횟수를 꼼꼼히 적으셔야 합니다. 목욕과 운동하는 연습을 통해서 점차 줄어가는 것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제가 환자분들한테 어떤 내용을 써야 하는지 알려드리면 적어오시는데요. 식단과 목욕, 두드러기가 나타나는 정도를 적습니다.

예를 들어 두드러기가 오늘은 5분짜리 3번, 3분짜리 1번, 15분짜리 세게 1번 일어났다고 적는 겁니다. 이처럼 콜린성 두드러기가 어떻게 변하는지, 완화하는지 잘 관찰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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