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 예방의 핵심, 여름철 면역력! 면역력 잡는 꿀팁
만약 더운 여름철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있다면 ‘땀띠 아닌가?’ 간과하지 마시고 대상포진의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시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삶에 접속해드립니다! 건강ON~ 오늘의 주제, 대상포진입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질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여름철 면역력도 높이고 대상포진도 예방하는 관리 팁을 가져왔습니다!
대상포진, 대표적인 증상과 골든타임
대상포진은 용어 그대로 띠 대(帶), 모양상(狀)이라고 해서 띠 모양으로 생기는 포진을 의미하죠.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를 앓았던 사람 혹은 자신도 모를 정도로 경미하게 수두를 앓아서수두 바이러스가 잠복한 사람에게 나타납니다. 혹은 어릴 때 앓고 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활성화되면서 대상포진이 발생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 증상과 신경 증상으로 나눌 수 있죠.
수포가 나타나기 전에 초기 감기처럼 근육통 열감, 피로감 등이 나타나면서 피부에 수포가 생기고 주변으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생깁니다. ‘칼로 베는 느낌이다.’, ‘바늘로 찌르는 것 같다.’, ‘불에 덴 것 같다.’, ‘전기 흐르듯이 찌릿하다.’ 등 다양한 감각 이상을 호소하시는 게 대상포진의 대표적인 양상이죠.
대상포진,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죠. 바이러스 자체가 신경절을 따라 손상하기 때문에 초기에 바이러스로 인한 신경 손상을 막지 못하면 신경통과 같은 합병증이 수개월,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정확한 감별 그다음에 적절한 항바이러스제의 치료가 필요하죠.
여름철 대상포진과 땀띠 구별하는 방법
여름철 대상포진과 간혹 혼동하기도 하는 질환이 바로 땀띠입니다. 이유는 대상포진의 수포가 군집 양상, 모여서 생기기 때문이고 땀띠도 수포가 생기기 때문이죠.
땀띠는 더운 계절, 땀관이 막혀서 땀 배출이 잘되지 않으면서 수포가 생기면서 피부가 가려운 질환입니다. 땀띠나 대상포진 모두 수포가 생긴다는 특징이 있어 혼동하시죠.
땀띠는 통기를 잘 시키고 땀이 고이지 않도록 관리만 잘해도 호전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질환입니다. 반면 대상포진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3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지 않으면 후유증이 오래갈 수 있기 때문에 잘 감별하여 치료해야 합니다.
땀띠의 수포 같은 피부 증상은 땀이 고이는 부위, 피부가 겹치고 땀 배출이 많은 부위에 주로 생기죠. 목이나 겨드랑이, 엉덩이같이 의자에 닿는 주변입니다. 그리고 땀띠는 대칭적 그다음에 산발적으로 생길 수 있습니다. 양쪽 겨드랑이, 옆구리에 동시에 나타나거나 양 엉덩이 주변에 동시에 나타나는 식이죠.
대상포진은 편측성을 따라 주로 나타납니다. 신경을 따라 바이러스가 이동하다가 증상이 나타납니다. 옆구리 좌측 혹은 우측, 얼굴의 편측 등 이렇게 편측으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여름철 수포가 생겼다면 대칭성이냐, 편측성이냐를 잘 살펴보는 것이 기본 감별 포인트죠.
참, 대상포진은 전염성 강한 질환은 아닙니다. 가족 중에 대상포진 환자가 있으면 감염에 대해 걱정하시기도 합니다. 격리를 따로 한다거나 생활을 따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수포 속의 바이러스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혹은 수두를 앓지 않은 환자에게 감염될 우려가 있긴 합니다. 따라서 어린아이나 아기가 있다면 불필요한 접촉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면역력 저하로 생기는 대상포진, 면역력 올리는 꿀팁 3가지
대상포진은 면역력 저하라고 보셔야 합니다. 즉, 대상포진 예방을 위해서는 면역력 관리가 관건입니다!
더운 여름철 면역력 관리, 체력 관리 중요하죠. 여기서 대상포진 예방도 할 수 있는 통합 관리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배수혈과 림프절을 마사지하라!’입니다.
한의학에는 배수혈이란 혈 자리가 있습니다. 척추의 가운데에서 좌우로 약 3cm 정도 떨어진 지점인데 한의학적으로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하는 혈 자리기도 합니다. 그리고 현대 의학적으로는 내부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들이 있는 자율신경절에 해당하죠.
보통 대상포진이 편측, 왼쪽 혹은 오른쪽 중 한쪽으로만 증상이 나타난다고 했습니다.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다가 좌, 우 중에 약한 부위로 활성화됩니다.
우리가 운동하거나 자세 교정, 요가 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좌우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잖아요. 편측으로 긴장되지 않도록 해야겠죠. 그리고 자율신경절,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절해서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배수혈, 즉, 척추 양쪽을 가볍게 마사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이때, 너무 강한 자극은 피해야 합니다. 여름철 습도가 높아 끈적거리기 쉬우니 가벼운 면 티셔츠를 입으시고 척추 양쪽을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하시면 되겠습니다. 혹은 마사지 봉 같은 걸로 위아래로 가렵게 지압해주시는 것이 대상포진 예방, 면역력 관리를 위해 권해 드립니다.
자, 이때 정말 중요한 것이 있어요! 만약 수포나 대상포진이 있다면 절대 마사지하시면, 자극하시면 안 됩니다. 마사지는 평상시 면역력 관리, 체력 관리를 위해서만 해야 합니다.
그다음 양 겨드랑이 혹은 서혜부, 목 주변의 림프절이 있는 곳도 덤으로 평상시에 좌우 동일하게 마사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 여름철 면역력 관리, 대상포진 예방법 ‘국을 꼭 드셔라!’입니다.
여름철 면역력이 떨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탈수입니다. 여름에 덥고 습하니 땀을 많이 흘리게 되죠. 또, 더우니까 어떻게 하죠? 아이스커피 같은 차가운 음료를 수시로 마십니다.
피부 표면의 상체는 덥고 열이 나지만 여름에는 항상 배가 차가워지기 쉽습니다. 찬 음식 먹고 속옷도 입지 않고 그러니까 배탈이나 설사 등이 잦아지게 되고요. 또 탈수가 올 수 있겠죠.
탈수가 오면 혈액량이 떨어지고 면역력 떨어지는 것은 너무 당연한 결과입니다. 따라서 하루 꼭 한 끼 혹은 두 끼 이상 국을 국물과 건더기까지 드시는 것을 강조해 드립니다. 찌개를 드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자, 건강관리를 위해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양질의 단백질 섭취는 기본이죠. 소고깃국, 닭고기 국, 혹은 신선한 해산물로 만든 국, 그다음 돼지국밥 같은 것도 좋겠죠? 맛있게 단백질까지 푹 끓인 국이나 찌개를 국물까지 드시면 양질의 단백질 섭취와 수분 섭취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우리 여름에 차가운 음식, 찬 음료 많이 먹게 되죠. 국은 그래도 차게는 잘 안 드시죠. 최소 미지근하게 차가워진 위장도 따뜻하게 보호해주고 수분과 단백질, 염분 섭취로 탈수 방지하는 국 먹기! 여름철 강력히 추천하는 관리 방법입니다!
마지막 세 번째입니다. ‘신맛을 잡아라!’입니다.
여름철 덥고 습하면 입맛도 없고 식욕도 떨어지죠. 특히 연세 있으신 분들 무기력해지고 소화도 잘 안되죠. 먹고 싶지도 않고 그렇게 되면 영양분 부족으로 면역력이 더 떨어지게 됩니다.
신맛은 많이 먹으면, 과하게 복용하면 위산 분비를 촉진해서 속이 쓰리고 좋지 않을 수 있죠. 하지만 적절한 신맛은 침샘을 자극하고 위장 운동을 도와 소화를 도와줍니다.
여름에 커피나 녹차 같은 것을 드시지 마시고 오미자차나 매실차 같은 걸 살짝 우려내서 음료나 차로 드시면 좋겠습니다.
단, 이때 중요한 것은 ‘달게 드시지는 말아라!’입니다. 설탕이나 꿀을 타서 먹게 되면 혈당이 오르게 되죠. 그러면 더 밥맛이 없고 먹고 싶지 않아집니다. 식전 음료로 오미자 살짝 우려낸 물을 드시는 것 여름철 식욕 증진과 면역력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대상포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후유증이 남지 않도록 하는 것이죠. 얼굴 주변의 신경절에 손상이 가거나 혹은 눈 주변의 신경 손상이 가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초기 바이러스의 신경 손상을 막지 못하면 후유증이 오랜 기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만약 더운 여름철 수포가 생기고 통증이 있다면 ‘땀띠 아닌가?’ 간과하지 마시고 대상포진의 가능성을 꼭 염두에 두시고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 올리고, 대상포진에서 멀어지는 세 가지 관리 팁을 실천해보시고 꼭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