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치료, 이 경우엔 무조건 한의원으로 가세요

한의원에서 여드름 치료 고민된다면? 이땐 꼭 한의원 가세요!

반복되는 여드름이라면 정확한 체질 진단, 치료, 식이 관리 이 3박자가 맞아떨어질 때 여드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 가장 많은 분이 고민하는 흔한 피부질환이죠.

우선 여드름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모피지선의 염증입니다. 모피지, 용어가 어렵지 않으신가요? 모발이 나오는 모공에 피지선이 연결돼 있는데, 피지가 분비돼서 모공을 막는 거죠.

피지가 쌓이게 되면 여드름균의 증식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면포, 화이트헤드나 화농 되는 염증을 일으킬 때 바로 여드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드름 치료 어디에 가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피부 관리실에 갈까?’, ‘피부과에 가볼까?’, ‘한의원에 가볼까?’ 이렇게 고민하시죠.

여드름 치료, 한의원에 갈지 말지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여드름,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4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① 치료해도 낫지 않고 재발 반복

여드름,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첫 번째입니다.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재발을 반복할 때죠.

여드름 치료는 약물치료와 스킨케어로 크게 나눠지죠. 우선 여드름에 사용하는 약물은 항생제, 피지 조절을 억제하는 이소트레티노인 제제, 흔하지 않지만, 스테로이드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모피지선에서 피지가 증가해서 여드름균이 번식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염이나 세균 해결을 위한 항생제를 바르거나 먹게 됩니다.

그다음에 화농이 되면 이차감염이 날 수 있죠. 흉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압출 혹은 레이저 시술, 스킨케어를 병행하기도 하죠.

그런데 만약 이런 치료로 여드름이 진정되지 않는 경우, 피부과에 다니고 관리 숍에 다닐 때 염증이 줄어들었는데 재발을 반복한다면 한의원 치료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② 치료로 인한 부작용 발생

여드름,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두 번째입니다. 기존 치료법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초래될 때죠.

예를 들어 로아큐탄을 먹었더니 피지가 줄었습니다. 그래서 여드름이 좀 괜찮아진 것 같았는데 각종 부작용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건조증이 생기고 입이 마르는 경우가 있죠. 위장 점막이 건조해져서 소화가 안 되고, 피부가 건조해져서 자극에 예민해지고, 안구건조증과 같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동반된다면 더 이상 그 치료를 지속하면 안 됩니다.

특히 이소트레티노인은 간독성도 있고 가임기 여성에게 기형아 출산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장기간 복용은 꼭 피해야 할 약물입니다.

또 항생제를 먹을 때는 염증이 덜한 것 같았는데 항생제 장기 복용으로 위장 장애나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생제 장기 복용으로 피부 정상세균총이 줄어들어서 감염에 취약해지거나 다른 피부질환이 초래됐다면 항생제로 치료를 지속하지 않은 것이 좋겠죠.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③ 여드름이 심한 중증도 상태

여드름,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세 번째입니다. 중증도, 심한 여드름이 생길 때죠.

여드름 면포, 화이트헤드에서 구진, 뾰루지로 발전합니다. 그다음 농포, 화농성 여드름, 더 심하면 낭포성, 응괴성 여드름이 되죠. 노랗게 곪다가 심해지면 크고 딱딱해지죠. 혹은 만지면 아프고 피부 안에 고름이 차 있는 것 같은 여드름이 바로 낭포성, 응괴성 여드름입니다.

면포나 구진 정도의 여드름은 피부를 청결히 한다거나 화장품을 잘 선택한다거나 항생제를 잠깐 먹는 것 등으로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크고 딱딱하고 안으로 고름이 넓게 잡히는 여드름이 되었다면 피부 장벽이 튼튼해지고, 피부에서 염증이 반복하는 원인이나 환경이 개선되어야만 여드름이 치료될 수 있습니다.

잘못 방치하면 패인 흉터가 남아서 영구적으로 피부 상태가 울퉁불퉁 나빠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법을 빨리 전환해야 합니다. 만약에 여드름 심한 상태, 중증도 상태라면 한의학적인 치료로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④ 여드름과 함께 다른 질환의 동반

여드름, 한의원에 가야 하는 경우 마지막 네 번째입니다. 여드름과 다른 질환이 함께 있을 때죠.

대표적인 경우가 여성의 생리불순, 변비,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주사피부염이 동반될 때죠. 사춘기 때 여드름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성인기에 들어서 여드름이 생길 때 이런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여러 가지 다른 몸의 불편감과 함께 없던 여드름이 생겼다면 몸의 증상과 여드름 모두 개선할 수 있는 한의학적인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여드름인 줄 알았는데 실제 주사피부염이었거나 여드름이 반복되다가 주사피부염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주사피부염은 만성 충혈성, 염증성 질환이죠. 여드름과 같은 뾰루지뿐만 아니라 피부에서 열이 나고, 뜨겁고, 따갑고, 가렵고, 눈이 충혈되거나 뻑뻑한 반응이 동반되면 한의학적인 치료가 꼭 필요합니다.

반복되는 여드름 탈피하는 법, 생활관리 필수

‘여드름, 한의원에서 치료할까요?’에 대한 주제로 한 번 이야기해봤습니다. 반복되는 여드름,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여드름이라면 치료와 생활 관리가 꼭 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여드름은 음식 관리가 정말 필수입니다. 기본적으로는 음주, 기름진 음식, 화학조미료가 함유된 음식, 당연히 피해야겠죠. 체질별로 팁을 드리자면 조금씩 다른데 태음인이나 소음인이라면 카페인이나 돼지고기류를 가장 기본적으로 조심해야 합니다. 반대로 태양인이나 소양인은 밀가루, 유제품, 닭고기, 소고기가 금기 음식입니다.

반복되는 여드름이라면 정확한 체질 진단, 치료, 식이 관리 이 3박자가 맞아떨어질 때 여드름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습니다.

여드름이 심해서 스트레스 받으시는 분들 많으시죠?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정확한 체질 진단과 함께 한의학적인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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